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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세자금대출 금리 지원이 필요합니다.

지역
하남
분야
도시·주택
청원기간
2020.03.30~2020.04.29
청원인
Naver-si**
조회수
43

청원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하남시에 살며, 강남구 회사로 출퇴근 하는 아이 아빠입니다.
결혼할 때는 2017년이었고 강동구 천호동에 거주하여 작은 빌라에서 살았었습니다.
가정 형편이 넉넉하진 않아 버팀목전세자금대출으로 1억을 대출받았었습니다. 그 당시만해도 근처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4억중반 정도였고, 열심히 돈모아서 아파트를 살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면서 큰 집이 필요하였고, 현실의 벽에 경기도로 이사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이 싼 건 아니었습니다. 현재 2억7천만원에 생활하고 있고, 대출만 1억7천만원 입니다.
다행히 전세보증금 3억원까지는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하여 저금리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물론 출퇴근은 왕복 3시간이나 걸려 아침과 저녁이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 재계약을 앞두고 큰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아이를 낳고 외벌이로 생활하다보니 모은돈은 없고 제자리걸음인데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 전세가격이 3억원을 훨씬 상회하게 되었습니다. 1년도 안되서 2억7천 아파트가 3억 4천이라니요. 그럼 저는 어디로 가야하나요?
심지어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3억원 이하 아파트만 대출이 가능해서 3억 4천 아파트는 대출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해당 정부대출지원상품이 나온지 오래되었고, 2017년부터 아파트 가격은 두배이상 상승하였는데 저 기준으로 가능한 서울인근 경기도 아파트가 있기는 한걸까요? 제가 지금살고 있는 아파트도 지어진지 25년 지난 구형아파트이고 하남 구석진곳에 있으니 말입니다.
현실적으로 거주가 불가능하여 직장생활을 못하는게 말이 됩니까?
시세에 맞춰서 상품도 개선이 필요한데 나라에서는 두손 두발 다 놓고 있고, 그나마 서울시는 현실을 반영해서 서울시 자체 전세상품으로 만든 것을 봤습니다.

경기도도 서울집값과 큰 차이가 없는데 매매는 아니더라도 서민을 위한다면 전세자금대출상품이라도 1금융과 연계하여 지원해야하는 거 아닙니까? 서울에 거주할 돈이 없어서 경기도로 쫒겨난 사람이 서민이 아니면 누가 서민입니까?
그러면서 전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하시는건 아니죠?

정말 저와 같은 입장의 절실한 부부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본 거주권도 보장이 안되는데 누가 아이낳고 살겠습니까? 행복주택? 임대주택? 그 입주자격이 정말 서민이 맞긴 한가요? 검증은 제대로 하시는건가요?
그리고 신혼부부에 아이까지 있는 사람이 10평대 임대주택에 거주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말 필요한 지원은
손가락질 받는 임대주택에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현실적인 정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