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어 많은 도민들이 건강을 잃거나 불안 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선 방역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과 공무원들도 힘겨운 싸움을 벌이시고 있고요. 그런데 작금의 추이를 보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교회 예배 모임을 통해 전파되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도내에서 발생한 교회내 집단 감염이 3건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은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와 범위를 고려해보면 도민들의 건강과 안정을 심각히 위협하는 문제입니다.

당국의 여러 차례에 걸친 집회 자제 요청에도 아직도 몇몇 교회들은 당국의 요청을 거부한 채 그들만의 논리로 예배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수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고요.

코로나를 조속히 극복하지 않으면 많은 도민들의 건강뿐 아니라 경제 생활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특히 학생들의 개학도 늦어져서 많은 가정들이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종교의 자유, 집회 결사의 자유 등이 너무도 소중한 가치 인 줄 잘 압니다. 그래도 당국의 자제 요청에도 협조하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통제가 늦어지고 있으니 앞으로 4주간 도내에서 각종 종교, 정치 집회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내려 주시기를 경기도 지사님께 간곡히 청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