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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대응체계 관련 제언

지역
성남
분야
가족·보건·복지
청원기간
2020.02.25~2020.03.26
청원인
Naver-황**
조회수
47

청원내용

안녕하세요!

오늘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도지사님의 선제적인 조치들을
목도하였습니다. 바람직한 행정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런데 국가나, 시.도가 이런 감염확산을 방어하고 극복하는데 있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역력히 보입니다. 실제 현장과 접촉해 보면
이런 점을 너무나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수의 신규 감염자가 나타나고, 방역망이 전방위로 뚫리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대응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이해 합니다.

제 가족의 경우, 중국이나 종교활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12~3일 전부터 기침을 하였습니다. 별 내용이 아닐 것으로 판단하였지만,
혹여 2차.3차 감염자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이웃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지난 토요일(22) 경기도 콜센터(031-120)에 전화하여 안내를 받았습니다.

가까운 병원부터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일요일이 지나 월요일(24일) 동네
내과를 다녀왔습니다. 기침 증상에 따른 처방을 받아 먹는 약을 구매했습니다.
이것도 부족해 주사처방도 요구하여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기침 증상은 계속되어,
오늘(25일)다시 콜센터를 통해 이런 상태가 지속할 경우 어떤 행동을 해야는지
매뉴얼에 따른 행동지침을 요구했으나 올바른 답을 주지 못하더군요!

"선별진료소에 가도 되느냐? 선별진료소가 어디에 있느냐?"등의 질문에
오랜 논란 끝에 수정구 선별진료소와 통화하게 되었습니다.

수정구 선별진료소의 응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중국여행경험.종교인 여부만 따질뿐 개인적인 기침,미열 소유자에 대한 행동지침이나
조사 안내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제2차.3차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데도
(중국.종교)키워드에 적합한 환자에게만 검사한다고 하더군요!!

저의 가족같은 경우에는 선별진료소에 와도 검사를 해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코로나 19 감염자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증상이 의심되어 종합병원 응급실로 직접 나가도 되느냐?
그렇게 되면 다른 일반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종합병원의 응급실이 폐쇄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질문하였으나,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정부나, 지방정부의 응급상황 매뉴얼이 없거나 부족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경지도청 홈페이지에 들어와 제언하는 이유입니다.

지금 단계는 모든 국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
그럴 경우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 매뉴얼을 고지해 주기 바랍니다.

행정이란 그런 겁니다. 사후에 땜질식으로 처방해서는 아무것도 실효성을
거둘 수 없습니다. 일반 도민들이 만약의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대응방법, 프로세스를
일목 요연하게 알려주는 것이 그것이 선제적인 행정입니다.

봉쇄작전이 실패하면 완화 정책이 시작되겠지요!!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정말 어려운 상황까지를 상정하고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경기도의 현명한 판단, 신속한 행정, 과할만큼의 조치를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