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억울하고 또 억울해서 홧병이 날거같아요. 서민들에게 희망이 없어지는 성남인건가요?

저는 직장때문에 급히 이사를 하게되어 거주하고 있습니다. 직장 가까운쪽으로는 집값이 너무 비싸고
매번 이사하는것도 지쳐 있는고 없는돈 다 끌어모으고도 안되서 빚까지 내서 그나마 저렴했던 상대원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집이 깨끗하고 좋아보였지만 제 기준에는 가격이 좀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부동산에서 말씀하시길 이런 조건에 이정도 가격이면 비싼거 아니라고 적극추천한다고 하시더군요. 다른곳들을 다봐도 마땅치가 않아 계약을 진행하고 현재까지도 거주 하고있습니다.
억울한건 지금부터입니다.

지금까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우편으로 불법건축물 어쩌고 저쩌고 이런게 날라오더군요.
여태 잘살던 제집이 불법건축물이랍니다. 이게 무슨황당한 일인가 싶어 연락을 취해보니
상담하시는 분들이 불법으로 되어있으니 원상복구 하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저는 그런거 잘 모른다. 집이 집이 아닌게 말이되냐? 그렇게 물었더니
서민들이 세금내서 월급받으시는 그분께서 집을 사는데 그런것도 모르고 사는사람이 어딧냐는 겁니다...
근생이라 다른곳보다 저렴해서 산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아니 일평생 처음으로 산집이고 집이면 집이지 그게 불법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을 한답니까? 그리고 제집이 제 윗집보다 싼지 비싼지 어떻게 알고 사겠습니까? 위에집올라가서 이집 얼마에 샀냐고 물어보고 집을 사야하는겁니까?
그리고 같은 집은 비싸게 사고싶은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단돈 100원이라도 저렴하닌까 구매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그런거를 알고 구매할정도면 이렇게 막노동같은 일하면서 하루벌어 먹고 살겠습니까?
부동산 공부해서 잘먹고 잘살고 있겠지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할 방법 없냐 물으니 그런거 없으니 원상회복하라고 합니다. 아니면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사람을 무시하고 내가 사람이라도 죽인냥 엄청난 죄인! 딱 그렇게 취급을 하더군요.

아무것도 모르고 이런 상황이 벌어진사람들은 저처럼 세상 무너지는 느낌일 겁니다.
시민들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면 적어도 어떻게 하면 좀더 좋은방안이 있는지 찾아봐 주시고 해결까진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자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남 일이라고 이렇게 법 운운하며 막대해도 되는겁니까?

물론 이런곳은 그냥 집인마냥 소개해주고 계약하신분들도 나쁜분들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시민들이 한두명이 아니라면 무턱대고 허가를 내주기 전에 근생빌라 지어도 괜찮을지 정도는 알아보고 허가를 내주셔야죠!
떡밥던져두고 물고기가 들어가면 아무것도 모르고 배고파 들어간 물고기가 나쁜겁니까? 아님 떡밥던져두고 잡히길 기다리는사람이 나쁜겁니까?

무턱대고 원상회복하라고 하는건 길거리에서 지내라는거랑 다른게 없지 않나요?
불법 증축이나 주거외에 목적으로 사용하는것도 아닌데 좀더 원활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듯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시민을 위한 해결방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 가족이 함께 사는 이집을 지켜주세요. 집이 한두푼 하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입장을 한번 바꿔 생각해봐주세요.
그렇다면 제상황을 공감하시고 모든 근린생활 거주민들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부분이 있을겁니다.
도지사님이 구제방안을 내주실꺼라 믿겠습니다. 계곡에서 불법으로 장사하시는 분들 문제를 잘 해결해 주셨듯이 성남시 문제도 잘해결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