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경기도 도지사님께!

전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국가장학금은 매 해년 신청해왔지만, 소득분위로 인해 심사기준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9년 다자녀 혜택으로 다자녀 국가장학금 유형이 새로 개설되었는데, 신청함에도 불구하고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탈락 사유는 성적미달도 아닌, 소득분위로 해당자격에 준하지 않다는 이유입니다.
다자녀 혜택이라면 성적기준만 충족시킨다면, 소득과 상관없이 장학금 지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자녀 혜택의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위기로 미래가 없는 현실을 직시한다면 출산장려 뿐 아니라 다자녀 가정의 자녀들을 국가가 격려하고 장려하는 사업이 허울좋은 것만 되어서는 안됩니다.
제 주변의 친구들은 조금이라도 국가 장학금 혜택의 특혜를 받고있습니다.
그러나 수혜내용은 거의 소득관련 장학금 지원입니다.

전 우리나라가 소득관련 지원에 그치는 현 장학금 지원 혜택은 다시한번 고려해야 하며
부정한 방법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실하고 정직한 삶으로 교육하시는 부모님과 3남매중 둘째로 누나와 남동생이 있습니다.
저희 3남매는 결혼후 몇명의 자녀를 낳을 거냐는 질문에 "3명이 좋은거 같아요" 라고 동일한 답변을 하곤 합니다. 그 이유는 3명은 부유한 가정은 아니지만 성실히 일하며 행복한 추억을 많이 남겨주신 부모님과 사이좋은 형제애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먼저는 다자녀 임에도 국가장학금의 혜택을 공평하게 지원받지 못함에 안타까움 입니다.
다자녀가정이기에 소득과 무관한 장학금 지원 혜택이 주어져 저출산 위기탈출의 발판이 되길 희망합니다.
두번째, 장학금 혜택을 받기위해 현실과 다른 부정한 신청이 수용되고 있음에 매우 속상합니다.
공정한 심의를 검토해주시고 부정이 개선되길 바랍니다.

그런데,
다자녀 가정에 장학혜택이 소득관계여부에 한계를 둔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며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다자녀 가정에서 자라며 미래의 다자녀의 행복한 가정을 꿈꿀수 있도록 적극 개선해주시길 간절히 소망하며
자랑스런 대한민국 경기도에서 시작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