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입니다.

김**님은 2018년 1월 15일 지역 의원(내과)에서 진료 중 구토와 의식 저하가 있어 119타고 응급실로 내원하였습니다. MRI 검사 후 뇌경색 관찰되어 본원에 입원하게 되었으며, 입원 당시 말이 어눌한 상태여서 약물치료 하며 경과 지켜보기로 한 뒤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머리 뒤쪽과 왼쪽 혈관이 막힌 상태였으며 재발의 위험성이 있었고, 입원 후 4일 째 식사 기능에 문제를 보였으며, 밥을 입안에 넣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났고 연하장애가 관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변을 보지 않고 어눌한 말투와 침을 흘리는 모습 등 중환자실에서 집중 케어가 필요하여 지속적으로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보호자들을 찾기 위해 주한중국대사관에 연락을 하였으며 2018년 3월 보호자는 모두 사망하였다는 회신 공문을 받았습니다. 부모 사망, 남동생 사망, 환자 오래전 이혼으로 인해 보호자는 전무하다고 하였습니다.

환자는 그 이후 1년 7개월가량의 병원 생활을 하였고 사망의 고비를 여러번 넘겨 목숨을 연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문취업 비자를 받고 왔으며 한국에서 6년째 근로를 하며 지내왔으나 현재는 언제 치료가 종결될지도 모르는 막연한 상태입니다.

도움을 주실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