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며 안양중앙초에 자녀를 통학시키는 학부모 모임입니다
현재 저희 지역(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은 재건축지역 정비구역으로 안양시 승인하에 비산시장 주변 재건축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 공사로 인해 안양중앙초등학교로 통학하고있는 학생들의 근거리 통학로가 완전 폐쇄되었습니다
이로인해 아이들은 3월 신학기부터 통학시간 2배이상 소요를 감수하고 대형덤프트럭 등 각종 공사차량을 피해가며 통학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이에 안양시에 근본적인 대안을 요구하며 민원을 넣었지만 빙빙돌아가야 하는 원거리 우회통행로 확보와 신호수 설치 등 미진한 대안만 내놓을 뿐입니다. 공사 시행사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공사가 끝나는 2021년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지만 정작
대안으로 내놓은 원거리 우회통학로 주변과 아파트 정문 입구로 현재 대형덤프 트럭이 지나다니고있어서 저학년학생들은 아예 혼자 통학이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과연 학생들을 위한 폐쇄인지 공사편리를 위한 시민의 정당한 권리인 통학권 상실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이에 저희 롯데미륭아파트 중앙초 학부모들은
함께 뜻을 모아 공사가 끝나는 21년까지 감독기관 관리 감시하에 등하교 통학 스쿨버스 운행을 대안으로 요청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찾아보니
서울시는 이미 2015년부터 시내 53개 공립초등학교 대상으로 시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스쿨버스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제도 실시 전과 후, 아이들의 교통사고 감소율과 저녀 통학 관련 부모 만족도가 눈에띄게 상승하였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몇년전부터 하는데 경기도는 왜 안됩니까?

경기도도 교육청과 협력하여 도내 공립초등학교에 스쿨버스 운행을 실시해주십시오 !!
당장 도내 전 초등학교에 실시하기 힘들겠지만 저희 지역처럼 재건축공사로 인해 통학권을 상실한 케이스부터 시행해 주시고 차차 그 대상을 늘려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낳으라고만 하지말고 자라나는 새싹들이 맘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통학권 만이라도 안전하게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도민의 세금이 이런 꼭 필요한 곳에 쓰여서
일상생활 속에 자녀 양육을 하면서 내가 배려받는구나 경기도가 참 살기좋구나를 피부로 느끼는 그런 현실적인 도 정책들을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