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2차 아파트(43BL) 입주예정자 입니다.

생애 처음으로 내집을 마련하여 입주하기만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렸으나,
사전점검 이후 모든 기대와 의욕이 사라졌습니다.
인근지역 타단지보다 비싼 분양가에 어울리지 않는 허접한 자재들과 조금의 성의만 있었다면 이지경까진 되지
않았을 마감작업까지... 작업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봐도 너무 엉망인 이 상태에서 동원건설측에선 무슨 자신감으로
사전점검을 진행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저희 아파트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는 여러 하자들 중,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샷시와 바닥재는 동원건설측에서 제시하는 보수로는 해결되지 않을 큰 난제입니다.
1. 샷시
기본적으로 묵직하고 탄탄한 느낌이라곤 전혀 없는 값싼 자재로 시공하여 제대로 닫히지도, 잠기지도 않으며
힘주어 닫았더니 손잡이가 뽑힐 것 같이 흔든거리고 약했습니다.
상.하 창틀의 간격차이, 깨지고 찍히고, 샷시의 흔들림, 들뜸, 페인트 얼룩 등등..
어떤 세대는 틈사이로 바람이 들어와 휴지가 펄럭인다고 까지 하십니다.
샷시는 우리 집안의 냉.난방 기능을 책임지는 기본중에 기본인 안전장치 입니다.
동원건설측에 묻고 싶습니다.. 귀하의 댁에서 이런 샷시로 지내라 하면 지낼 수 있는지요?

2. 바닥재
무늬라고 하기엔 너무 거무튀튀한 전반적으로 우중충한 색상의 바닥재
10년전에 지은 빌라에나 깔려있을 법한 장판같은 바닥재..
동원건설측에선 모델하우스와 동일한 제품으로 시공했으며,
어둡게 보이는 건 조명의 차이일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럼.. 모델하우스와 같은 조명을 해 주시던지요...
순간의 눈속임으로 분양신청을 받으신건가요?
바닥재는 집안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밑바탕 입니다.
동원건설은 책임회피만 하지 마시고 입주민들의 목소리에 진심어린 대응 부탁드립니다.
저희 입주민들, 트집 잡으려고 괜한 소리 하는거 아닙니다.

입주날짜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동원건설은 유야무야 넘어 갈 생각 마시고, 제발 입주민의 입장이 되어 책임있고 합당한 뒤처리 부탁드립니다.
화성시 관계자분들께서도 입주민들이 제시하는 하자내용과 건의사항에 귀 기울여 주시고,
완벽한 하자처리가 이루어 진 후 준공승인이 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힘 써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