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청원 1만명 이상 동의 시 도지사가 답변합니다

본인인증

청원작성

청원목록

청원설문조사

나의청원

만료 참여인원 0

동탄 힐스테이트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을 위한 콘센트가 한 개도 없습니다.

지역
화성
분야
도시·주택
청원기간
2019.02.08~2019.03.10
청원인
Naver-Sp**
조회수
32

청원내용

첨부한 파일에 의하면 개정된 법규에 의해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는 모두 전기차 충전을 위한 콘센트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완공되어 3,4월에 입주 예정인 동탄 힐스테이트에는 주차장에 콘센트가 한 개도 없습니다. 이에 대한 개선을 시공사측에 요구하였으나
1. 전기 도둑 발생에 대한 우려
2.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
3. 이미 완성됐기 때문에 수정이 어렵다.

위의 세 가지 이유로 지하주차장 기둥에 콘센트를 달아주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전기 도둑 발생에 대한 우려는 입주민들 관리비를 통해 인력을 고용하여 전기 도둑말고도 다른 문제 해결을 위해서 경비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는 것은 허울 좋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되며 수정이 어렵다는 말은 콘센트 하나 설치하는 것에 얼마나 큰 공사를 하는 것인지 납득이 가질 않는 상황입니다.

시공사 측에서는 전기차 충전을 위한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 9개 충전소를 마련하였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https://youtu.be/ZVZe6Z3gu8I

위 유튜브 동영상 링크의 jtbc 뉴스에서도 나오지만 주차장 기둥에 콘센트를 설치하는 방식이 아닌 충전소를 따로 마련하게 되면 발생하게 되는 문제가 기존 내연기관차량 차주와 전기차 차주의 갈등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면 대체로 모든 아파트(동탄 힐스테이트도 마찬가집니다.)가 주차장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저희 아파트의 경우 1400세대가 입주하는데 주차공간은 1800대가 수용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분명히 발생하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반 입주민들은 '가뜩이나 주차공간이 적은데 전기차를 위해서 주차장을 할애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전기차 차주에게 눈치를 주거나,
2. 그냥 전기차 충전소에 주차를 하여 배째라는 식으로 안 비켜주거나
3. 전기차 충전소에 내연기관 차량이 주차한다고 하여 민원 신고를 할 수도 없음(아파트는 전기차 충전소 주차위반에 대한 적용대상이 아님)

하지만 간단하게 기둥마다 콘센트만 있다면 '파워큐브 코리아'라는 이동형 충전기를 관리하는 업체가 와서 전기차 충전을 하는 차주에게만 전기료가 부과되는 모자분리를 진행하고 이동형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태그를 부착하는 작업을 아주 간단하게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러한 장점이 있습니다.

1. 충전소에 주차하면 완충된 뒤에 차를 빼줘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소는 충전하는 동안만 차를 대는 곳입니다. 충전소에 전기차 혹은 내연기관차량이 주차한다는 것은 내연기관으로 치자면 주유소에서 주차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콘센트가 근접한 일반 주차공간에 주차하면서 편하게 충전을 하기 때문에 이런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2. 일반 주차공간에 주차하면서 충전하기 때문에 다른 내연기관 차량 입주민들과 갈등이 일어날 일이 없다.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될 전기차 시장.....그런데 이제 막 완공된 아파트의 주차장에 전기차 활용을 위한 편의시설과는 거리가 아주 먼 모습은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동탄 힐스테이트 주변 아파트의 일반콘센트 전기차 충전 포인트 설치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반도 유보라: 41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53개
호반베르디움센트럴포레: 40개
대원칸타빌 포레지움: 39개
동탄2지구호반베르디움: 8개

많은 것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그저 일반 콘센트만 지하주차장에 설치가 되어 입주민간의 다툼이 없이 편안하게 전기차 운용을 위한 시정조치를 촉구하도록 시공사에 강력히 요구해주시길 부탁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