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2월달 2동탄 42BL 입주예정자 입니다.
얼마 전 사전 점검이 실시되어 내 생에 첫 보금자리를 만나는 생갈에 정말 들뜬 기분으로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사전점검 방문시에도 여러 불미스러운 상황이 있었지만..이부분은 지난 일이라 더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힐스테이트는 최고급 아파트를 짓기위해 다른 아파트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옵션 상황들을 분양가에 상한제 때문이라며 제공 해 주지 않았습니다. LED등,싱크대 절수페달, 전기오븐레인지,주차유도등, 시스템에어컨 등 말입니다.
그래서 아파트에 엄청나게 좋은 자재로 좋은 인력으로 좋은 집을 만들어만 준다면,, 다른 옵션은 개인적으로 얼마든지 더 해야겠다 생각 했었습니다.

저는 동탄2신도시에 몇 군데 아파트 사전점검을 제 집 점검 전 학습 차 방문 하였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파트 사전점검을 갔을때....실망감은 이로 말할 수 없었습니다..

1. 모퉁이 벽하나 평편하게 반듯하게 맞아 들어가는 곳이 없습니다. 벽이 안맞으니 도배가 제대로 일 리도 없구요...
2.바닥또한 솟은 곳이 여러곳이고...
3.욕실타일이 깨져있고, 오염되어 있는 부분은 물론이고..줄눈도 신생아 시력에도 구별될 만큼 빈틈이 큰 곳이 있었습니다.
4.욕실 천장은 공사가 끝내기 전에 천장을 막은 느낌이었습니다.. 마감이 하나도..되지 않았습니다..
5.방문 옆 문틀 몰딩은 몰딩 재단이 문제였는지..벽과 바닥공사가 문제였는지..
위에서부터 박아내려와 아랫부분은 길어서 휜 채로 마무리 지어놓고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벌어진 채로 실리콘을 마감해 놨습니다.

하자가 너무 많아 3일 내내 공용 부는 쳐다볼 시간도 없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것이 저희 집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다른 세대도 공통적으로 이런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입주시작이 1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입주가능 기간도 1500세대 가까운 단지에 60일 밖에 안되지만..
저처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가는 자녀가 있는 집은 그래도 2월말,3월초에 입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 하자가 살면서 발견하는 작은 하자가 아니고..벽,바닥,욕실타일,천정 등 너무나 큰 하자들이라.. 제대로 보수가 될런지.. 살면서 가구들어내고 엄청난 분진을 감소하며 하자를 끊임없이 보수해야 될런지....

이밖에도 너무 너무 드릴 말 씀이 많습니다..
아이키우는 집들이 대다수 일텐데..커뮤니티 센터가 지하와 연결되지 않은점,
각 동에 맞지않는 주차를 할 경우 지하주차장을 가로질러 다니며 집을 찾아가야 한다는점...ㅠㅠ


새집 마련해서 이사하는 건데 너무 너무 걱정만 앞서고 막막합니다.ㅠㅠ
사전점검 이후 걱정에 잠을 깊이 이루기가 힘듭니다..ㅠㅠ
이제 갓 5살,3살 된 저희 아이들과 잘 살수 있는 좋은 집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군 건설사답지 못한 너무나도 많은 세대 하자와,,공용부 및 주민 편의시설로 입주 예정자들은 마음 상처가 너무나도 큽니다..

부디 2동탄 42블럭 공사 현장을 꼭 감사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