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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한민족재단에 동행한 국악단원들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지역
화성
분야
문화·관광·체육
청원기간
2019.01.27~2019.02.26
청원인
Naver-꼬**
조회수
55

청원내용

얼마 전 코리아재단을 통해 쿠바에 다녀온 일반 시민입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제목에도 나와있지만 여행에 동행한 국악단원들의 사과를 요구하기 위함입니다.

여행 전, 동행하는 국악단원들은 씻김굿을 하고, 쿠바내 한인협회에서 공연하기로 예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의미있는 일이고 가치있는 일이기에 좋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여행 내내 관광지에서 국악단원들이 늦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여 일정에 차질이 많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정말 큰 문제는 멕시코 칸쿤 공항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칸쿤 공항에서 멕시코시티 공항으로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여 다른 터미널로 이동해야 하였는데 단원 중 해금연주자분이 담배를 신고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시간이 지체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비행기 시간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항공사에서 양해해주어 다음 비행기는 탈 수 있게 되었지만 국악단원들은 저와 다른 일반시민들을 비롯하여 20여명의 사람들에겐 한 마디 사과도 없었습니다.
생각이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같이 온 단원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면세점을 구경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결국 화가 난 일반 시민들의 요구에 OOO 실장이 사과를 하긴 하였지만,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기 전 기다리는 시간에1분도 안 되어 이루어진 사과였고 무엇보다 진정성이 전혀 없었습니다. 게다가 담배를 신고하지 않아 모두의 시간을 빼앗은 해금 연주자 단원에게서는 직접적으로 어떤 사과의 말도 듣지 못하였고, 담배로는 모자랐는지 방화물질인 양초를 기내로 반입려다가 압수되기도 하였습니다.

저희같은 일반시민들은 비싼 돈을 내며 큰 마음먹고 떠난 여행입니다. 국악단이 동행하는 의도는 좋지만 (이런말을 써도 될지 모르겠으나) 개념이 있는 분들로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진정성이 있는 사과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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