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홀릭으로 소처럼 일만 하다보니 어느덧 40대초반이 되었고 제나이에 결혼은 정말 못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뒤늦게 인생에 동반자를 만나 결혼 하게 되었고, 임신과 유산의 반복.. 이렇게 힘들어 질줄 몰랐습니다.

지금되서 정말 후회되는건 젊었을때 난자 냉동을 못해놨던 게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모릅니다.

사실 제가 젊었을땐 난자냉동 국가 지원도 안될때다 보니 금액도 무척 비쌌던걸로 기억합니다.


결혼한지 이제 3년차! 그동안에 자연임신 2번 , 시험관으로 2번 임신 후 모두 유산하였고, 지금은 난소기능 저하로

난자채취는 1~2개로 냉동은 꿈도 못꿉니다. 그렇게 해서 신선이식은 이미 14회차까지 왔고, 퇴직금 및 적금까지 깨서 대략 2250만원 지출한 상태입니다.


간절하게 아기를 원하고 있고, 지금도 고군분투 하는 35만명의 난임여성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국가차원에서 지원해주십시오

소득제한폐지만으로는 크게 도움 되지 않습니다. 우선 난임횟수별 칸막이해제 해주시고. 저출산 해결에 있어 난임여성들이 원한다면 애기를

낳을때까지 횟수와 상관없이 계속 지원해주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약제비, 주사값도 너무 비싸기 때문에 보험으로 처리할수 있었으면 좋겠고

현재 서울에 이어 제주도, 경북등 지자체들이 움직이고 있는데, 수도권지역인 경기도는 뭘 하고 있는지요? 조속히 연내/연초라도 해결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