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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료 참여인원 6

교통약자 발목잡는 즉시콜 제도 개선해 주십시요

지역
의왕
분야
교통·건설·환경
청원기간
2023.10.16~2023.11.15
청원인
Kakao-햇**
조회수
291

청원내용

도지사님께.
도지사님, 안녕 하세요

자녀들이 행복했던 학창 시절이 지옥 같다고 합니다.
대입을 앞둔 휠체어 타는 고등학생이 경기도 광역 즉시 콜 제도가 도입된 이후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10여년 넘게 교통약자 이동 택시를 잘 이용하여 지각, 결석 한번 없던 자녀가 광역 즉시콜 제도가 도입된 후 한번도
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량 10여분 거리면 될 등하교를 휠체어로는 1시간을 넘게 이동해야 합니다.

광역콜센터 전화 하면 평균 20~30명 대기 중이고, 접수 되어도 차량 올 때까지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하루는 수업 종료 후 콜 택시 접수 대기 상태에서 자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아빠~ 너무 힘들어요. 택시 언제 와요?" 불안해 하며 울먹이는 딸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앞이 캄캄 했습니다.

대입을 앞둔 두 딸아이의 꿈과 희망이 무너질까 두렵습니다. 더 두려운 것은 택시를 못탔을때 안전사고에 바로 노출됩니다.
요즘 같이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오직 택시 만을 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딸아이의 심정은 더 타 들어 갈 것입니다.

혹여나 등.하교가 힘들어 학업을 포기할까 걱정됩니다. 활동지원사님의 도움으로 어렵게 어렵게 버티고 있으나 언제 그만 두실까
걱정이 앞섭니다.

학생의 의무는 교육입니다. 제도가 잘못 되어 교육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하루가 시급합니다.
장애를 가진 부모로서 극단적인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하루는 하교시간 15시30분 광역콜 접수 후 4시간 동안 기다려도 택시가 오질 않습니다.
이후로도 매일매일 광역콜센터로 연락 하고 있으나 단 한번도 이용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지사님께 호소 드립니다.
아이들의 족쇄를 풀어 주십시요.

그리고 이 글을 읽은 도민 분들께도 청원에 동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장애학부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