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3호선 연장 또는 (가칭)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에 있어 경기도가 성남/용인/수원/화성 4개 지자체를 이끌어 앞장서주기를 바랍니다. 특히 노선에 있어 경기도는 지역주민이 가장 원하는 최적지가 어디인지 귀를 기울여주길 부탁합니다.
수원시의 경우 그동안 발표에 비추어 매탄동과 광교신도시를 통과할것으로 예상되는데 매탄동과 광교신도시는 3호선이 정말 꼭 필요한 동네입니다. 경기도에서는 이 점들을 꼭 참고하고 노선을 정하길 바랍니다. 매탄동의 경우 주민들이 신매탄사거리 , 영통구청사거리를 원하고 있고 광교신도시의 경우 광교웰빙타운과 광교중앙역을 통과해야합니다.

우선 신매탄사거리는 119구급차도 못지나갈만큼의 상습정체구간이고 주변 거주인구만 5만명이 넘지만 철도의 부재로 노선버스와 자차에만 의지하다보니 교통혼잡이 완화되지 않고 향후 영통2구역 입주와 인근 용인오산고속도로 팔달ic개통시 교통지옥이 될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영통구청사거리의 경우 글로벌기업 삼성전자본사가 있고 주변 대단지아파트들이 많고 중심상가가 있어 출퇴근시 혼잡도가 극에 달하지만 대중교통 노선이 너무나 미비합니다. 외부에서 삼성전자나 영통구청으로 방문에 있어서도 창피한 수준의 교통입니다.

매탄동은 현재 10만명 인구에 반쪽짜리 수인분당선 매탄권선역 하나에 의지합니다.
외곽에 위치하여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용조차 하지 않습니다. 서울로 이동시 광역버스의 혼잡으로 버스를 몇대 보내고 나서야 이용가능할때도 많습니다.

광교중앙역은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등 각종 행정기관이 있고 신분당선과 향후 개통될 용인경전철과 환승에 있어 꼭 필요합니다.

광교웰빙타운은 신분당선 호매실연장으로 인해 향후 신분당선 광교역의 배차가 지금보다 형편없어질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원시는 대책이 없습니다. 방관할뿐입니다. 노선버스마저도 부실하기 짝이 없고 서울방향 광역버스들의 마지막구간이기 때문에 출퇴근이 그야말로 전쟁과 같습니다.

현재 용인서울고속도로는 과포화상태입니다. 앞으로 경기남부권의 인구는 점점 늘어날텐데 지금의 교통수단으로는 과포화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신분당선도 수인분당선도 이미 콩나물시루고 입석금지로 인해 광역버스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지하철3호선의 연장이 불발되더라도 경기남부광역철도로 경기남부권 특히 수원 매탄,광교 교통 불편을 해소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