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도지사님
저는 2월에 하남시 학암동 위례호반써밋에 입주한 경기도민입니다.
갑자기 도지사님께 올리고자 하는 말씀은,
호반건설이 어떠한 예고도 없이 일방적인 분양시기와 분양가로 입주민들을 겁박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거주중인 임대아파트는
4년 임대조건으로 6~7억 살고 있는데(21. 2월 입주) 1년도 안되어서(22. 2월) 12~13억을 내고 분양전환할테니 알아서 해라라는 식의 일방적인 통보를 하고 있어 힘없는 입주민 대다수가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호반건설 4000천억 폭리 예상)
정부 대출규제로 더 이상 대출도 어려운 상황이라 도저히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입주민들이 뭉쳐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데 호반건설이라는 거대한 장벽에 가로막혀 있는 모양새입니다. 대장동 사건에 온 나라가 시끄러운 이런 시기에 이렇게 당당하게 나오는 악덕 기업이 있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힘없는 저희를 도와주실 분은 도지사님밖에 없습니다. 실무적으로 많은 얘기가 오고가고 있습니다. 단 한번쯤 보고를 받아보시고 어려운 상황에 놓인 입주민의 고충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담당직원은 그동안 지속적인 협상을 통한 적법한 절차로 진행되어 문제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입주민 대다수는 그런 협상이 있는 것 조차도 몰랐으며, 추측건데 협상팀이란 자들은 철저히 비밀을 유지하여 진행시킴으로써 입주민 대다수를 기만하였습니다. 늦게나마 입주민들이 모여 임시 자치회 임원들로 하여금 이번 사태를 수습하려 하고 있습니다. 도지사님 우리들의 간곡한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요. 다시한번 간곡히 간청올립니다.

경기도 하남시를 사랑하는 주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