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위례신도시 남위례 하남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이 작은 신도시에 행정구역이 3군데로 나뉘어져 있어 여러가지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데 시내와 동떨어져 있는 하남지역이 늘 가장 취약할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주로 장을 보고 소비하는 지역은 저희집 바로 앞 상가로 성남지역에 속하는 곳입니다.
아이들 학원이며 모든 소비 패턴이 성남에서 이루어지는데 지역화폐는 하남지역으로 반영이 되어있어 하남지역 소비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실제 위례신도시 하남 지역에 소비할 소상공인 상점이 현재까지 몇 없고 그것도 대부분 입주예정인 북위례에 상가로 신설될 예정이어서 지역화폐를 충전해놓고서도 쓰려면 멀리 하남미사지구나 외곽으로 차를 가지고 나가야할 형편입니다.
가뜩이나 위례신도시에서 하남지역은 하남시내와 연결도 안되어있어, 시가지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성남이나 송파에 비해 시에서 제공하는 혜택이나 참여가 어렵거나 매우 불편합니다.
이 때문인지, 이번에 학교를 통해 제공하는 지역화폐도 하남 대신 성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신것 같은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주민은 성남 생활권으로 인정되어 지역화폐 사용이 성남까지 확대되면 좋겠습니다.
위례신도시 입주초부터 행정구역 통합을 수차례 민원드렸었으나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왔었는데, 이런 부분을 보완해주셔서 입주민들의 불편이 감소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