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지사님, 경기도 용인에서 조기축구회 활동을 하는 40대 직장인 입니다.

특정 일자와 시간에 경기장을 독점하고 있는 동호회와 그를 허가해주는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 용인시 체육회, 그리고 용인 시민센터의 행태를 고발하며 공공 체육시설 설립의 취지에 맞게 많은 시민들의 이용과 특정단체의 장기사용 및 독점 사용을 방지 하였으면 합니다.

특히 축구장의 경우 매번 같은 일자, 같은 시간대에 사용하는 동호회가 있으며, 대학교 수강신청 하듯 예약하는 곳인데 누군가의 특별혜택이 주어지는 듯 보입니다. 또한 공공 체육시설을 특정동호회들에게 사전예약 권한을 준 후 남는 시설을 일반 동호회에게 예약하도록 하는 것은 공공시설 예약의 공정성을 크게 해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모두가 사용하고 싶은날(주말오전)을 특정 동호회 에서만 사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축구장을 예약하려면 한달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데 예약이 시작되면 10초면 예약이 끝나버리며 누가 예약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은 부정의 소지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좀더 투명한 예약시스템의 운영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루 빨리 위와 같은 문제를 개선 하여 공정한 경쟁을 통해 많은 수의 공공체육시설을 일반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 받았으면 합니다. 이미 다수의 동호회에서도 몇년동안 민원을 요청하고 있으나 계란으로 바위치기인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부디 시민의 체력 증진을 위해 힘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