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용으로 이용 중인 8109번 버스가 폐선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발 8109번 버스 폐선을 막아주세요.

저는 남양주에서 판교로 출퇴근하는 회사원입니다.
지금은 그나마 8109번 버스가 있어서 출퇴근으로 3시간을 쓰고있어요.
그런데 이 버스가 없어지면 출퇴근으로만 매일 5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두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수준입니다.

자가용 출퇴근은 더 지옥입니다.
구리에서 하남까지는 전 국민이 다 아는 상습 정체구간이죠.
8109버스가 없어지면 버스 이용객들 대부분이 자가용을 끌고 도로로 쏟아질테고,
지금보다 더 끔찍한 대형 주차장이 될 겁니다.
그 끔찍한 곳을 운전한다는 상상만으로도 몸서리가 쳐집니다.

8109버스 폐선은
단순히 한 개 노선의 버스가 사라지는 문제가 아니라,
그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생계까지 위협하는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대중교통 이용하라면서요....
있어야 이용을 하죠.....
시민들 발을 자르고선, 아무리 좋은 복지를 제공한다 한들 무슨 소용인가요?
제발! 진짜 시민들이 원하는 일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