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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초등학교 학생들을 지켜주세요.

지역
수원
분야
교육·취업
청원기간
2021.08.17~2021.09.16
청원인
Naver-쭈**
조회수
73

청원내용

안녕하십니까
아이들을 사랑하는 이재명 도지사님
매원초등학교 학부모 한사람입니다.

저는 올해 학교근처에 생긴 광교레이크시티 학구 결정으로 인해
올해 초 부터 매원초등학교 증축과 모듈러 설치를 검토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얼마전에 교육청에서 설명회에 대한 내용을 듣고는
같은 학부모로 조금 더 학교로 통학해야하는 아이들이 안타깝지만 교육청에서 충분한 검토를 하였음에 수긍이 어느정도 갈 수 있는 결론이다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원일초로 배정은 안된다면서 안전이유를 들어서 반대하고 있다는 글을 보고 나서 학부모에 한사람으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교육청에서는 해당오피스텔에 통학로 안전을 위해 셔틀버스 10분간격으로 운행과 통학로 정비사업 추진도 해주고 곧 다가올 원천역 사거리에 해당 학교로 갈 수 있는 지하차도로 통학로를 추가로 확보해주겠다는 대안을 제시하였으나
해당오피스텔에서는 현재 매원초가 아니면 호수초로 배정을 해달라고 해달라고 요청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호수초로 가는 통학로는 1키로미터가 훨씬넘는거리와 해당오피스텔에서 주장하는 차도보다
더 많은 차량통행에 노출되어 통학을 해야하는 학교입니다.
원일초등학교로 가는 통학로 보다 더 많은 안전사고 위험에도 호수초배정까지 요구하는 상황이 아이들에 안전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현재 원일초에서는 학습수도 22~23학급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매원초가 과밀인것에 비해 교실수도 여유롭고 과밀도 아니고 학생수도 반이상으로 적은 학교입니다.
매원초는 증축한지 이제 1년반이 지났으며 증축시에도 다른반 친구는 지나가다가 대형공사차량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안전사고 위험에도 노출되고
어떤 아이는 돌을 맞아서 병원에 다녀왔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이 등하교 시간에 매일 나와서 안전 지도를 해주시고 학부모들도 매일 나와서 안전지도를 한 덕분에 겨우 증축공사를 안전하게 마칠수 있었습니다.

증축후에도 매원초등학교는 학교 수용인원보다 최대치 넘게 아이들이 다니고 있어 사물함을 열지도 못하는 비좁은교실에서 버티고 버티다 증축이란 대안으로
겨우 교실에 책상의자두고 앉아있습니다. 그것도 코로나 이후에는 거리두기를 해야해서 책상을 옆으로 두고 앉는 상황입니다.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쓸수 있다는 주장도 알아보니 저희학교는 일반교실이 모자라서 특별교실을 빼서 일반교실로 쓰고있는 반대 상황입니다. 저희 학교 아이들은 특별실에서 수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체육수업도 교실에서 책상을 뒤로 밀어가면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얼마전 학교에서 온 알리미에는 모든 아이들 등교시에는 5학년은 점심을 1시50분에 먹어야 한다는 글을 보고 제때 식사도 못하고 수업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현 상황에 더 이상은 한계에 부딪히고 여력이 안된다고 봅니다.
아이들만 두고 생각하면 서로 안타까운 입장이지만 현명한 판단을 더 이상 흔들지 말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