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가 75세이상으로 몇칠전에 화이자백신 1차 접종을 하셨어요. 4월초부터 기다리시다가 몇칠전 연락을 받고 1차접종을 받으셨습니다. 2차접종안내를 5월중순으로 받으셨는데 하필이면 제가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여행중인 거예요. 제가 예약한건 2달전이지만 계획은 엄마 칠순여행으로 작년부터 미루던 여행입니다. 해외를 계획했지만 무리이고 더 늦으면 저희부모님이 힘드셔서 아빠의 어깨수술도 미루고 계획한 여행입니다. 내년으로 미루고 싶지만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모르고 상황이 더 안좋아질것 같고 아빠의 수술도 더 미룰수없어 잡은 여행입니다. 나름 저희개인적인 사정입니다. 주민센터에 사정이야기를 했지만 돌아오는건 2차접종일을 미룰수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개인사정을 봐줄수없고 위에서 내려온 전달사항도 없다고 이야기를 받았습니다. 본인들도 백신을 맞지못했는데 2차접종은 그날짜에 맞아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위가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어디서 지시를 받아야 날짜변경이 되는지 물었더니 의왕시와 질병관리청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질병관리청에 전화를 했더니 조정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의왕시에 전화를해서 이상황을 이야기를 했고 정부에서 지자체에 내려온 문서도 질병관리청에서 받았다고 이야기를 했다니 주민센터와 이야기를 하고 다시연락을 주다고 하더니 연락이 없어 다시 의왕시에 전화했더니 조정해줄거라고 주민센터에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더니 주민센터에서 제가 아니고 아빠한테 전화해서 일정변경을 할수 없다고 전화를 했더군요. 다음날 다시 의왕시에 전화했더니 보건소로 연결해주더군요. 거기에 또다시 다설명을 했더니 조정되는걸로 알고 있다면서 의왕시로 다시 전화를 바꾸어 주었습니다. 전화받으신분한테 또다시 설명했더니 담당자가 센터여 내려갔다면서 저한테 연락할거라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제가 날짜변경이 안되면 제주도에서 맞겠다고 했다니 그건 개인이 제주지자체에 연락해서 알아보라고 하더군요. 도대체 답변은 올해안에 받을수 있는건가요? 주민센터에서는 그날짜에 안맞으면1차접종이 소용이 없어진다고 하고 질병관리청에서는 몇칠은 상관없고 1차 맞으면 자동으로 21일후 날짜가 배정된다고 하고... 누구이야기가 맞는지 모르겠고 불안한 저희부모님은 여행을 포기하자고 하시네요. 위약금과 휴가를 낸 제시간은 누가보상하나요. 서로 미루기만 하고 대처도 없고 실망입니다. 주민센터는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도와주는곳이 아닌가요? 본인들이 안맞았다고 다시배정하기 번거롭다고 모든 불편함고 손해는 주민들이 받아야 하는건지 답답합니다. 명확한 백신접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같은경우는 전혀 절대 조정이 불가한건가요? 여행에서 돌아오는 다음날부터는 다 괜찮고 시간도 저희가 맞추겠다고 했지만 조정불가라는 답변과 아무대처를 해주지 않는 의왕시가 서운할 따름입니다. 그 많은 공무원들은 무슨 일을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약을 받아서 접종해 드려야 할까요? 접종통보일정도 이삼일이 아니고 미리미리 알려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모든삶을 포기하고 접종날만 목빠지게 기다려야 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