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2년 전 수원에서 오래 된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다 맞벌이 부부로 가점으로는 도저히 청약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해당 집을 매매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회사 및 2세 계획을 위해 어렵게 집을 팔고 더 좋은 환경에서의 거주를 위해 화성시 동탄으로 이주하였고 무주택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전세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매매가가 높았습니다. 동탄역 인근부근 7억대였지만..제가 이주한 1년 6개월만에 최초 분양가보다 더 큰 금액의 상승율을 보였습니다.... 이제는 절대 일반 회사원이 넘볼 수 없는 가격대가 되어 자죄감과 주거에 대한 불안, 정부에 대한 불신만 남아 하루하루 초조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을 수용하기 위해 무주택으로 과감히 결정을 내리고 이사를 왔지만..현 시점에서는 언제 쫒겨 날지 모르는 세입자가 되고 말았고..힘겹게 팔고 나온 집은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집 값이 폭등하여 이래저래 정부만 믿고 있던 저 같은 시민들은 사지에 내몰리게 된 매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순수하게 자녀를 키우며 내집에서 실거주를 위한 삶을 꿈꾸었지만..현실은 암담하기 그지 없는 실정입니다...
현재 2시 신도시, 동탄2신도시의 경우 신규 입주와 시공을 마무리 중인 아파트들과 기존 아파트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다운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호객노노, 직방, 네이버 등 중계 어플 및 사이트만 봐도 일반인이 봐도 실거래가가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대 놓고 다운계약을 진행중인거죠.. 이런 불법적인 매도 인과 공인중계사로 인해 동탄2신도시의 경우 분양가보다 100% 이상 폭등하는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집 값이 상승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불 보듯 뻔히 보이는 수법과 불법이 난무하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어떤 대비도 감사도 조사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불법을 간과하고 부동산 시세가 하늘을 찌르듯 올라가는데도 잡겠다는 말 뿐이고 행동으로 보이는게 하나도 없단 말입니다.. 저의 꿈은 별 것도 아닌 제 집을 가지고 제 가족과 안정적인 주거를 꾸려나가며 행복하게 살고 싶을 뿐입니다.. 제발 이렇게 대놓고 불법 투기를 조정하는 세력들(다운계약 임대사업자 또는 개인, 공인중계사)에 대한 전수 조사 및 처벌을 빠른 시일내에 처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런 불법적인 활동을 막지 못한다면 절대 이 정부는 집 값 안정을 이룰 수 없습니다. 집을 더 짓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부터 하나하나 해결을 해 나가 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제발...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