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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님 부탁드립니다. 왜 저희 가족이 가해자가 되고 손가락질을 받아야 하나요?

지역
안성
분야
가족·보건·복지
청원기간
2021.02.20~2021.03.22
청원인
Naver-ne**
조회수
56

청원내용

실제로 저희 바로 옆(100미터 이내 거주중 ) 에 손녀(어린아이 10세 미만 2명)가 살고 있고 얼굴을 알고 있다. 라고 하는 등의 협박을 했던 사실까지 출동했던 경찰관에게 이야기 했음에도
이런 심각한 사건에 대해 전산상 본인의 임의로 신고내용을 종결짓고 .다음날 출동을 하기로 몇번이나 저와 저의 어머니와 구두상의 약속을 했습니다.
늦은시간 출동해주신것에 감사하다며 몇번이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드렸는데 부질없는 행동이었습니다.

해당 사건에 피해자인 저의 아버지는 어제 오늘 계속해서 사건에 대한 해결을 해주겠다는 담당 경찰의 말만 믿고 , 잠도 못 이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 내가 내는 세금을 받는 공무원들이 이딴식으로 일을하고 대응을 하냐 , 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행정이나 절차상의 어려움이 있는 것 또한 이해 하고 있는 현 시대와 나름대로 타협해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이고 아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작은 문제들이 모여서 , 자살. 살인. 보복 등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는걸 알고 있고, 그래도 눈감았고, 모른 척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런 문제들이 제 가족의 문제가 되고, 생존권이나 가족의 안위에 문제가 된다고 판단이 되어 부끄러움 무릅쓰고 도움을 청해 봅니다.

어떤 방식이던 저와 제 가족이 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써 법치주의의 테두리 안에서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다 라는 생각을 갖고 살고 싶습니다.
또 그럴 권리가 있다라는건 헌법에 명시되어있는 사실입니다.

누군가의 처벌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사건을 바로잡아 주시고. 해결해주세요. 잘못을 하지 않은 사람이 왜 고개를 숙이고 살아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저의 가족은 더이상 이동네에서 주민공동 시설을 이용할수 없고
엘레베이터를 피해서 계단으로 다녀야 하고 이래야 하는겁니까?
손가락질을 받아야 하는 행동이 있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받아들이겠습니다.

범법이라고는 동떨어진 제 부모님이 멀쩡하게 세금을 내고 평생을 성실하게 가족들을 위해 살았는데 왜 이런일들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아버지가 잘못을 했다면 법으로 심판해 주세요.

해당사건에 대해서는 오늘도 관할 지구대에 2회 이상 확인 하였고, 담당 경찰관은 아무런 연락도 없습니다. 전산상으로 마무리가 되었고 , 문제 없고, 해당자는 야근해서 퇴근했고 , 난 모르겠다. 입니다
저희는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사건 초기에 아버지께서 해당 여성분에게
"학교에 다니고 있느냐? 고등학생이냐 대학생이냐? 왜 이렇게 나쁘게 하느냐" 나도 너의 아버지 연배일건데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 "너무 울지말고 집에 돌아가자" 라고 저의 아버지께서 물어보셧습니다.
본인은 대학생이라고 했다고 하고요.
처벌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해당 가해자는 피해자(저의 아버지) 와 나눈 대화를 제 나름대로 정리해보면
학생이고, 학생의 앞날을 망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같은 공간 공동주택에 살아가는 공동체로써, 엄청난 모욕감에 시달리고 계시며, 즐거워야할 주말에 국민신문고 경찰서 등에 전화를 해대며
말도 안되는 일들을 겪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개를 숙여야 하는게 당연한거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뭐라고 마무리를 지어야 할지 모르겠고 , 당황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누군가 처벌이 되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복잡합니다.
위 내용이 제가 제 나름대로 국민신문고, 청와대청원 에 올린 전문 입니다.


읽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몇글자 더 적어 봅니다.

저는 한국국적 한국인이지만 28세부터 36세까지 중국에 있는 한국 기업에 근무하며 , 주재원 생활을 하였었고,
코로나 사태 및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한국에 머물고 있는 상태입니다.
중국에 거주할 당시에도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나름대로 겪어왔지만,
외국인이라는 불리한 입장과 여러가지 환경에서도 , 중국 공안 및 공무원분들의 도움으로 많은일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이라는 패널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나름대로의 원칙과 규정을 가지고
공정한 잣대로 평가하였고,형평성은 분명했습니다.
저 또한 죄를 짓지 않았고 , 차별하지 않았고 , 그들속에 함께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런데 , 제가 위에 적은 내용들은 보시게 되면, 과연 저와 제 가족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국가가 제시한 의무를 다했던 사람으로서의 존엄성이 의심됩니다.
저의 부모님은 한국에서 정당한 서비스를 받으실 권리가 있으시고, 최소한의 의무를 다한 국민으로써 정해진 것들을 누리실수 있는 권리가 있는 한국국적의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정한 세금을 정당하게 납부하셨고, 국방의 의무를 지키셨으며 ,대한민국이 정한 헌법을 지키며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지키지 않으셨다면, 지금 저와 함께 살수 없으시겠지요.
그런데 지금 너무나 억울한 일을 겪고 계시며, 인천 소재지의 각 행정기관은 이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성희롱 범죄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 억울해도 참고 , 나름대로 자살 이라는것을 방관할수 없기에 화가 나도 했던 신고에 대해 오히려 질타를 받고,왜 당시에 신고를 안하고 이제 와서 이러느냐 라는 경찰의 원망을 듣고
사후 처리에 대해서는 묵살 당하고 , 어디로 전화를 해도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
어렵게 마련한 삶의 터전에서, 떠나가야 할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 한 동네 아파트 등에 이런 소문이 나면 , 해당 가족의 잘잘못과 관계없이 이곳을 떠날 수 밖에 없는게 현실 입니다.
조두순과 같은 흉악 범죄자들도 본인의 삶에 터전에 대해 권리를 인정받고 ,국민의 세금으로 경찰들과 공권력의 보호를 받는게 대한민국의 법인데, 저와 제 가족들은 국가에 얼마나 잘못을 했길래 이렇게 외면당하고 무시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