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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국가예방접종기간 유예 청원합니다.

지역
김포
분야
가족·보건·복지
청원기간
2021.01.27~2021.02.26
청원인
Naver-so**
조회수
63

청원내용

안녕하세요. 김포에 거주하고 있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경기도민 청원에 글을 올려봅니다.

작년 11월초쯤에 질병관리청에서 딸아이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접종 안내문이 왔습니다.
잘 모르는 이름의 예방접종이라 보건소로 연락을 몇 차례 진행했지만 코로나로 보건소와 전화문의가 되질 않았습니다.
지역 병원에 문의를 하니 국가 예방접종이니 언제든 와서 맞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2월 첫주에 맞으려고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2월 당시 코로나가 너무나 기승을 부려 전국적으로 1000명의 확진자 그리고 김포에도 하루에 확진자 문자가 수차례 오길래 학교에 다니는 딸아이와 학교에서 근무하는 제가 병원을 간다는게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조금 미루고 1월에 다소 진정이 되면 갈 예정으로 오늘 병원에 연락을 해보니,
21년 1월 부터는 같은 예방접종을 13-15만원을 주고 3차례 맞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국가예방접종기간이 작년 12월 말로 종료가 되어 이제 유료로 일반접종만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제가 답답하여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작년에 서울에서 김포로 이사를 와서 단 한번도 접종에 대한 안내를 우편이든 문자든 받은 적이 없습니다.
(코로나로 질병관리청이 바빠서 누락이 된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안내가 없었습니다.)
제가 받은 안내문은 11월에 마지막으로 온 안내문인데요, 이 안내문이 최종통지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간 온 안내문도 없는 상황에서 최종통지 안내문인지도 모르고 정부의 지침에 따라 생활방역에 충실했던 것인데,,,
국가적으로 개인방역을 매우 강조하고, 제 개인적으로도 학교에서 강사로 근무하고 아이도 학교를 격주로 다니는 상황에
예방접종을 반드시 12월에 맞아야만 한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근무하는 특성상 너무나 조심스러웠고 아이도 병원에 혹시라고 갔다가 아이 학교 전체가 다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안된다는 0.1프로의 가능성도 조심스러워 방학기간인 1월로 미뤘던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예방접종에 대한 정확한 안내도 없었고 기간이 만료 되었다고 수십만원에 달하는 일반접종을 진행하는 것도 공정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가정 경제가 너무나 힘든 요즘 접종에 45만원은 정말 말도 안되는 금액입니다...
작년 말 독감접종시 국가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접종기간을 연장, 유예하고 범위도 확대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러한 고려가 적어도 학생들을 위한 국가예방접종에도 적용되었으면 하여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1) 저희 아이와 같이 작년에 코로나 상황으로 병원이용이 어려워 놓친 아이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시기를 많이 놓치면 안되는게 접종인 만큼 학생들이라도 유예기간을 주어서 국가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고려해 주세요.
3) 1,2 만원 접종도 아닌 10만원이 넘는 이와같은 접종은 일년에 한두차례 보내는 우편공지 보다
더 철저한 공지 혹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김포로 이사를 오고 어떤 안내문도 받은것이 없어, 오늘 알아보니 접종을 3개나 놓쳤더군요..
4) 건강한 학생으로 이 땅에서 사는 것도 기본권중 사회권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을 꼭 염두하셔서 병원 출입이 어려운 요즘, "코로나로 학교도 못가고 외출도 못했던 작년이 기한종료였던 국가예방접종을 금년 몇 달만 더 유예"해 주셨으면 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리자니,, 안될 것 같아, 경기도민으로서 이렇게 경기도민 청원에 올립니다.
저는 경기도에 청원을 드리지만 이와 같은 제안과 의견이 정부차원에서 검토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 딸만이 아닌 코로나로 시기를 놓친 아이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권리를 지켜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