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하남시에 거주하고있는 평범한 워킹 맘 입니다.
이번에 회사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저는 밀첩 접촉자로 분리가 되었고 현재 자가격리가 되었습니다.
자가격리전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했으나 하남시는 문자를 받지 않으면 검사가
안된다고 하였고.. 아까운 병원은 하남시내에 없었으며 강동구나 구리쪽으로 방문을 해야 했습니다.
병원 역시 전화 해보면 예약제라 바로 가능 하지도 않습니다. 예약이 다되면 하루이틀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구요
사람 속은 타들어 가는데 검사를 바로 받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죠...
그래서 저는 빠르게 퇴근하고 하남까지 왔다가 다시 회사 근처인 강남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강남보건소 너무 잘되있더구요... 이도 저도 묻지도 않고 검사 바로 해주시고...(여기서 또 시마다 정책이 달라 그럴까라 하실꺼 같습니다.)
코로나 검사 이후 다행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접촉으로 인해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들었습니다.
이후 이번주 11일까지 자가격리 중에 있구요.
자.. 여기서 정말.. 많은 고생도 했고.. 추운데 왔다갔다 하며 차비까지... 마음은 급하고 불안한데.. 검사 마져 쉽지 않아
너무 애를 먹었습니다.
여기서 제안 드리고 싶은게 몇가지 있습니다.

1. .경기도어느지역이던 코로나 검사를 쉽게 받을수있도록 해주세요
-> 코로나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보건소에서 근무 하시는 직원분들이 노고.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하남시 초반에는 청정도시라 하여 확진자가 별로 없었으나 어느순간 확진자가 하루에 많게는 10명 11명씩
마구 생기고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접촉을 했을지 모르는데 불안한것 보다야 검사를 받고싶다면 구분하지 말고
빠르게 검사 하고 확진이 되었다면 격리를 통해 추가 발생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2.재검사 역시 확인 없이 가능 하도록 해주세요
->제가 자가격리 이후에 회사 복귀를 위해서 재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저희아들이 중학교 2학년인데 학교에서도 엄마인 제가 재검사를 받고 음성일 경우 학교에 등교 할수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보건소에서는 검사 대상이 아니라 재검사는 안된다고 하고 하남시에는 가능한 병원도 없어 멀리까지
나가야 하며... 시간적 금전적인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거기다 격리이후에 병원을 방문 해야 하기떄문에 저는 또 하루의 시간을 격리 하고 불아네 떨어야 합니다.
ex)군포시는 자가격리가 끝나는 하루전에 검사 예약까지 보건소에 해줬다고 합니다.
시민의 편의와 걱정을 덜어주는 올바른 대처라고 생각 합니다.

3.자가격리 지급 물품에 대한 점검이 필요 할꺼 같습니다.
-> 자가격리 하는 동안 밖에는 나가지 못하고 어디 장을 볼수도 없습니다.
새벽 배송이 가능해서 받아 보는것도 한계이구요.. 그런데.....
물품이라고 주신 식품들... 감사 하죠.. 너무 감사한데.. 지역별로 너무 차이가 많이 납니다.
어디는 쌀 한가마니를 주는곳도 있고.. 먹기 좋은 컵라면과 햇반 한박스.. 거기에 반찬들과 각가지 간식거리들..
그러니 저희는 2주동안 2명이 먹을 분량이라고 하시며 햇반2개, 봉지라면 10개. 김 한세트.. 또.. 과자 2개? 스팸 3개.
과연 이정도가 격리 하는 2명이 먹을수있는 양이 될까요? 이정도로 2주 버티는게 가능 하신가요?
똑같은 세금을 내고 한나라에 살고있는 경기도민입니다.

결론을 말씀 드리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한 기준을 완화 해주시고,. 재검사 역시 원하면 받을수있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물품.. 각 시의원님들... 회의 하실떄 한번 비교해 보십쇼.. 얼마나 차이가 많이 나는지..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 이지만.. 경기도 사는 다른 직장 지인들 보면 복지가 너무 좋습니다.
하남.. 청정 지역이라 깨끗 하고 살기 좋죠.. 교통 좋고..

근데 복지는? 수준이.. 정말 낮습니다.
빠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