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동에서 초2 아이를 키우는 직장맘입니다.
경기도 주민으로 신도시의 특별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단 하나 아침 돌봄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지역의 특성상 서울로 출퇴근을 합니다.
아이는 9시 등교이고 저도 9시 출근이다 보니
9살 아이가 혼자 집에 있게되는데 요즘 뉴스에 혼자있는 아이의 화재사건이
보도되는 등 불안감이 쌓이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인 서울에서는 아침돌봄이 있어 아이가 혼자 방치되는 경우가 없는데
경기도는 오후와 저녁 돌봄에 집중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는 반면 아침돌봄이 없어
아이가 방치되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지금 지원해주시는 오후와 저녁돌봄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맞벌이 가정의 상황을 고려하여 "아침돌봄" 꼭 개설해 주세요
학교에 "세이프 존(도서관 8시반 오픈)"을 시행하고 있으나 시간이 맞지 않습니다.
아이를 두고 나올 수 없어서 육아휴직을 했으나 지난 8월 복직을 했습니다.
아이를 돌보려면 등교도우미나 돌봐주시는 이모님을 찾아야 하는데
정말 어렵고 힘듭니다.
지금도 많은 지원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정책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잘 안보이는 이런 "아침돌봄"같은 정책에도 조금만 관심을 돌려주시면
힘들어하는 직장맘들이 더 웃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부탁드린다면 지금도 많은 업무에 힘드신 교직원들에게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