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내용
5살 남자아이가 열이 밤새 심하게 나고 아침에는 구토를 심하게 하길래 동네 소아과를 급히 찾았습니다. 소아과에서 발열이 심하고 해열제가 듣지 않았다고 하니 곧바로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아기가 자꾸 축 늘어지고 구토를 또 하기 시작해서 긴급히 차를 타고 부천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그랬더니 발열 환자는 들어올 수 없다고 출입부터 차단하고는 격리실이 없으니 병원밖으로 나가서 119를 부르라고 하더군요... 최소한 환자의 상태를 보고 다른 병원으로 안내하거나 119를 불러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의미없이 119를 기다리고 다시 병원을 찾다가 혹시 아이가 잘못될까 눈물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다행히 119를 타고 근처병원에 가서 잘 치료를 받았지만..이게 대한민국 경기도 내 큰 병원 응급실에서 환자를 다루는 프로토콜이라니 너무 억울하고 부아가 치밉니다. 저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며 경기도청의 책임있는 답변 및 조치를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