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에 대형기숙학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재수생 학부모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 국민이 힘든 이 시기에 모든 국민들이 힘듦을 감수하고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고3이나 재수생들도 많이 힘들고 학부모님도 많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저는 평범한 직장인이며 작년에 아이가 수능에 실패하여 재수를 결정하고 모든것을 단절하고일년동안 고생하겠다고 다짐한 아이를 경기도이천대형기숙학원에 보낸 재수생학부모입니다.8월20일쯤 코로나19 2.5단계로 상승되어 300인이상 모든 대형학원 및 기숙학원 대면수업페지되어 아이를 8월20일~9월14일까지 거의 3주동안 집에서 데리고 있으면서 최대한 회사 집만 왔다갔다하며 힘들어도 국가정책에 다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집중이 잘 안된다고 울먹이는
아이를 보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이 들어서~~
오늘은 내일 9월 모의고사 때문에 잠시 학원에
들어가 있는 사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수능이 70여일 남은 이 시점에서 대형재수.기숙학원등은 특수성을 감안하여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3들도 큰 학교들은 재학생이 500명도 넘는데
같은 수험생인데 고3은 되고 재수생은 안된다는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거의 3주이상은 양보하고 배려했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도 방역을 더 철저히 하고
대형기숙학원이나 대형학원은 인원이 많으니
2달정도 관할 도청이나 시교육청에서 공무원을
비치 해서라도 학생들의 생활이나 거리두기 조건등을 통제해주면서 규제를 풀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들에게는 이 시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봄부터 지금까지 힘들게 공부했는데
9월 모의고사이후 수시 원서접수때문에
상담도 해야 하는데 그동안 재수생들이 3주 가까운 시간을 국가에서 규제한대로 따라 주었지만
16일이후 수능전까지 2달정도는 마무리 공부가
필요한 기간이니 수험생을 둔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 대형학원 규제 완화를 부탁드립니다.
이 문제는 이기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관할시.교육청 및 대당부서 공무원을 상주해서라도 힘든 수험생들을 생각해서라도 선처 부탁드립니다. 수험생들에게 남은 두달은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