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내용이 청원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파산자입니다. 파산자이지만 먹고 살기위해 작은 자영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가지고 있는 재주라고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인데.. 그나마 이 작은가게도 이젠 폐업을 해야할 지경이왔습니다.
지금 시국이 어떠한 시국인지 너무나도 잘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버티고 버텨서 유지라도 하고싶은데...
결국 돈입니다. 이 작은 가게도 유지를 못하고 그만두게 된다면 전... 식당일나가 일해야 할 건데.. 이 시국에 있는 사람도 그만둡니다. 어디서 일이란걸 해볼까요.
파산자와 회생자도 소상공인에서 대출을 받을수 있게 해주세요. (서민금융, 햇살론, 소상공인, 신용보증재단... 모든 조건이 신용불량자는 안됩니다. 특히 파산자와 회생자는 더 안됩니다.)라고 하더군요....
진짜 못살겠습니다. 숨이라도 쉬게 해주세요
파산자가 파산을 하고싶어 한것도 아니고 회생자가 회생하면서 갚아나가고 있는데 말그대로 견디고 지키려고 하는것인데 왜 파산자와 회생자는 나라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건지요...
이미 파산,회생신청할때 탕감받지 않았냐 라고 하신다면 평생살면서 밥한번 잠한번만 먹고 자면 되지 왜 하루 3끼 6시간이상을 자야합니까... 이런상황에.. 가장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파산과 회생자입니다.
나라에서 지원해준다는것도 200만원. 큽니다. 큰돈이지요. 이것도 신청자가 많아 극히 일부만 된다고 합니다 .
파산자와 회생자는 나라가 아닌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해주지요..
대출을 받아 유지하다가 결구 또 파산을 하고 회생을 하게 됩니다.
파산은 기간이 정해져있어 자유롭게 할수도 없고.. 결국 이번생은 이렇게 파산과 회생만 하다가 결국 마감을 하게될겁니다.
살면서 내가 만든 빚이 자식에게만은 가지않게 하려는 그런 노력이...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가난한 배우자를 만나서 능력도 안되면서 아이들을 낳고 그 자식들이 커서 부모가 불쌍해 십만원 이십만원 주는 돈으로 삶을 이어나가고...
이번 생을 정말 이렇게 밖에 살수 없는지.. 두려움과 무서움과 비참함으로 보지않으실것같아도 써내려가봅니다.
파산자와 회생자도... 사람입니다.... 사람구실할수있게 말씀드려봅니다...
다들 어려우시고 힘들실텐데.. 내손톱에 낀 가시가 너무 아퍼..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