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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중단에 의한 보상 및 긴급재난지원금을 하루 빨리 지원해 주지 않으면 죽습니다.

지역
의왕
분야
가족·보건·복지
청원기간
2020.08.30~2020.09.29
청원인
Kakao-박**
조회수
77

청원내용

저는 의왕시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40대 가장입니다.
pc방은 일반 카페나 휴게음식점에 pc 서비스를 첨가한 사업형태입니다.
구조는 모니터에 조도를 맞추기 위해 창문을 어둡게 하여 밀폐시킨 구조가 대부분이나,
그로인해 환기 시설을 잘 갖추고 있고, 전자 장비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소방안전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통과해야 창업 및 운영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과거 5년 주기로 왔었던, 사스 및 메르스 사태에도 pc방들은 바이러스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여
방역을 철저히 잘 지켰고 이겨내었습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철저히 방역을 지켜왔고, 혹여나 확진자가 들려서 퍼지지 않을까 매일같이
긴장 상태로 영업하고 있었습니다.
작년처럼 매출이 나오지 않아 매우 힘든 상태이고, 방역에 대한 이중고로 체력 및 정신적으로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먹고 살기 참 힘듭니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3월 부터 매일매일 전년대비 평균 30~50% 정도 급감하고 있습니다.
딱 한달 5월이 그나마 선방하였습니다. 물론 매출은 전년대비 -6% 정도 입니다.
작년 3월에 오픈하였기에 매출은 점점 상승곡선을 타고 있기에 정확한 데이타는 아니지만,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3월~8월까지로 보았을때 7월(성수기)과 비슷합니다.
7월은 대학생들의 방학으로 인해 매출이 다른달에 비해 좋으나, 전년대비 약 -25% 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성수기, 비수기를 나누기 애매한 편이고, 초중고 학생들은
거의 없을 정도로 매우 줄었습니다.
주변에서는 그래도 이정도라도 버티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지난, 8월 18일자 발표는 맑은 하늘에 날벼락 같은 영업중단 발표였습니다.
최소한의 영업은 할 수 있도록 아니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지요.
18일 저녁에 전화가 불이 났습니다. 대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해야 하는데 큰일이라고 하면서요.
수도권을 떠나 지방으로 가서라도 수강신청해야 한다고 난리였습니다.
pc방이 고위험이라니....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내일이면 3주째로 접어듭니다. 영업중단에 의한 보상 얘기도 없고,
재난 지원금은 지급방식 때문에 논의 해보겠다고 하고...

저희 같은 업종은 회원제라 하더라도 하루벌이 즉, 하루살이 사업입니다.
고정매입금과 생활비를 지난 18일까지 번돈으로 충당하고 9월에는 일주일 손해를 보고 장사하라는 겁니다.
문제는 이번달에 나가야 하는 월세를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임대인분에게 사정하여 몇일을 미룬다 하더라도 8월 생활비도 없이 9월을 버터야 합니다.
지금까지 버텨야 했기에 정부에서 나온 긴급재난지원 대출을 받은 상태이고, 다른 대출은 한도가 나오지 않아
어렵습니다.
하루빨리 정부가 보상을 해줘야 살 수 있습니다. 당장 월세 및 생활비가 시급합니다.
이번달 2주간 영업을 했다면, 월세는 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국가가 채무를 내어 지원한다고 하는데,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원이 맞지만, 코로나 대출은
국가가 국민에게 은행으로 하여금 돈을 빌려주도록 명령한거니 국가 채무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영업중단에 의한 보상 및 긴급재난지원금을 하루 빨리 지원해 주지 않으면 죽습니다.

코로나19로 死, 행정명령으로 死, 2주째 희망이 없어 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