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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꾼들의 먹잇감이 되어버린 수원 팔달 115-10구역(지동10구역) 재개발구역지정 해제를 촉구합니다

지역
수원
분야
도시·주택
청원기간
2020.08.10~2020.09.09
청원인
Naver-오**
조회수
71

청원내용

존경하는 이재명 도지사님! 공직자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수원 팔달 115-10구역의 정비구역 해제를 요구하는 주민동의서가
50% 넘는 동의율로 수원시에 접수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수원시와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뚜렷한 이유없이 사후처리를 미뤄왔으며
이로 인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떠밀려 비자발적인 이주자만 늘어난 상태입니다.

재개발을 찬성하는 이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어
팔달 115-10구역(이하 지동10구역)의 재개발이 진행되어야한다고 합니다.

재개발이 진행되어야 낙후된 지동을 되살릴 수 있다.

지동이 낙후되고 범죄의 우려가 재기되고 있는 이유는

지동이 재개발되지 않아서가 아니라
10년 넘게 재개발 구역으로 묶여서 증축도 개축도 수선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언제 재개발이 될 지 모르니
거주자나 임대인이 주택수리에 소극적이 되고 번듯한 건물도 지을 수 없습니다.

이미 지동 10구역의 투자자나 부동산 사이에서는
지동10구역 재개발이 진행될 경우 프리미엄이 최소 1억에서 최대 3억 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과 소문이 파다합니다.

지동10구역의 재개발을 촉구하는 이들은
이미 이 구역에 투자를 하여 재개발이 멈출경우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지동의 발전을 바라는 순수한 마음이 아니라 경제적 손실을 우려하는 투기꾼들일 뿐입니다.

이들은 주장합니다.
"재개발이 진행되면 보상금을 받거나 프리미엄을 받으면 된다"

재개발이 된다면 원주민들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1. 분담금을 내고 새아파트에 산다
2. 보상 받고 지동을 떠난다

옥상이나 앞마당의 작은 텃밭에서 손주들이 먹을 방울토마토와 상추를 기르며
여생을 보내고 싶은 원주민들은 설 자리가 없습니다.

지금도 지동 10구역의 투기꾼들은 숙덕거립니다
"단체문자도 보낼 줄 모르는 무식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반대파들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지동이 낙후된 이유는 재개발이 안되서가 아니라
오랜시간 재개발구역에 묶여 주민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염태영 수원시장께서 그토록 자랑스러워했던 마을 르네상스 사업도
재개발구역 지정의 장벽 앞에 무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동 10구역을 조속히 재개발정비구역에서 해제하시어
아파트촌이 아니라 주민들이 살기 좋은 아름다운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많은 문화유산을 접한 지동도 행궁동처럼 재개발 없이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