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천에 거주하는 특수교육대상자(특교자)를 키우는 5세엄마 입니다

아이는 33개월인 작년이맘때 엄마 아빠 빠방... 정도를 말할수 있을정도로 언어도 인지도 발달이 느렸습니다
치료실도 다니고 집에서도 열심히 해서 44개월인 지금은 조금씩 문장으로도 표현하고 아이가 늦지만 멈춰있지 않을것에 감사하며
이것저것 열심히 발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또래와의
격차가 크다보니 아이는 유치원에 가면 무리에 끼지못하고 겉돈다고 합니다 선생님도 조금 더 상호작용하며 시간 보내면 쑥쑥
자랄수 있을것 같은데 현재는 (병설유치원)코로나로 인해 주1회 등원을 하다보니 하원할땐 늘 아쉽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외동이고 일가친척도 너무 멀고 왕래가 적고 부모님도 연세가 많으시고 친정엄마는 70이라 시골에 가만히 계시고 오시지 마시라한 상황이다보니
집에서 저와만 있는 이 시간이 아이발달을 막고 있는것 같아
아이에게 너무나 소중한 이시간이 안타깝습니다

동네에 일반 유치원은 다 정상등원이고 심지어 어린이집도 정상등원인데 병설은 학교에 소속되어 있으니 학교와 똑같이 주1회인 상황이 이해가 안됩니다

5세 아이가 원격교육도 할수 없고
그냥 교육의 부재인데
엄마의 부족한 부분, 또래관계에서의 서툰점을 도움받고자 일부러 검사서류 제출해
특수교육대상자로 유치원을 보냈는데 그냥 집앞 어린이집에
있을걸 그랬나.... 이제는 일반 유치원도 자리도 없고 특교자라고 하니 받아주지도 않고....

저희 아이는 느리지만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너무 황금같은 시기인데
특교자는 유치원 갈수 있게
목소리 내주실수 있을까요??
맞벌이는 갈수 있는데 저는 하원하고 발달치료실을 다녀야해서 맞벌이를 할수도 없고
9시에 가서 1시에 오는데 이 3시간이 쌓여서 아이에게는 소중한 또래 경험이 될텐데... 여기저기 전화해봐도 소용없고... 세종 청사로 문의해봤으나 인천은 주1회 가는것도 모르는거 같고 ㅜㅜ

특교자는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관련 뉴스도 많던데요...
부모가 원하면 갈수 있게 경기도가 또 한번 앞장서 주시면 안될까요?

애가 타는 심정으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