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알리미로 가림판에 대한 투표를 했습니다..
결과는 가림판을 가지고 다니면 불편하고 보관할 장소도 마땅치 않고 선생님과의 소통에도 방해되어 안하기로 했습니다..

투표내내 어이없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가 장기전으로 가며 펜데믹이나 어쩌네 하는 판국에 후일 더 큰 전염성을 가진 병원균을 대비해서라도
교실 풍경이 당연히 바뀌어야된다고 보는데...
가지고 다니는게 웬 말이며 보관할 장소나 선생님과의 소통에 방해라니..
투명 가림판은 다들 생각도 못하시는건지...
그럼 서울시에 있는 가림판을 하고있는 학교들은 뭔가요?

교실 이야기 나오면 무조건 교육청타령하면서 재 건의 하라고 지쳐 나가떨어지는 대답이 대부분인데..
이건 보건과 복지에 대한 건의 사항입니다..

아이를 언제까지나 집앞에 둘 수는 없는 노릇이고..
코로나19 약이 있는 상태도 아닌 시점에 아이를 사회적 거리두기 운운하며 무조건 등교시키는건
학부모들에게 자식가지고 모험하라는 이야기밖에 안됩니다..

더구나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더 말도 안되는 규칙들이니 당연히 교육풍경이 바뀌어야되고..
보건복지도 교육청에 미룰일이 아닌 적극적으로 같이 주도해주시는 일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투명 가림판을 기존 사용하던 책상에 고정만 시켜주시면 될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할 수도 있겠지만.. 정부에서 통일된 방향으로 제시해서 이끌어주시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