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기사에서 지하철 운영비를 고려해서
3호선 연장 대신 경전철을 선택했다는 내용을 읽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는 결정이고, 하남시민으로서 화나는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일지구, 북위례, 교산신도시가 입주를 하면 하남시의 인구는 50만명 가까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미사지구 입주전 10만명 소도시때의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이제는 꽤 큰 중소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하남시인데..

하남시에서 운영비가 없으니 3호선을 포기한다고요????

잠실역으로 연결되는 경전철과 강남,고속터미널,약수,종로,은평,고양,일산,파주로 연결되는 3호선 중 어느것이 하남시에 가치가 있겠습니까?

인구가 늘면 자연스럽게 세수도 증가합니다.
그리고 지하철이 연결되면 기업유치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그렇게 세수를 확보할 생각을 하고 50만 하남시 운영을 생각하셔야지
아직도 과거 10만 하남시를 생각하고 운영하시는 건가요???

지금은 미사신도시 사람들이 강남으로 많이 갑니다.
신도시 초기라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 들어왔고 아이들도 어립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곧 크게 됩니다. 얼마후 대학을 들어가게 되죠.
서울 각지에 있는 대학으로 가기 위해서는 당연히 3호선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요.
지금만 가지고 판단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강남에 직업이 있는 사람들이 미사 신도시로 많이 유입이 됐죠.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이 크면 그 아이들의 회사가 종로가 될수도 있고, 여의도가 될수도 있고, 서울 각 지역으로 퍼지게 됩니다.
절대 지금만 가지고 판단하시면 안됩니다.

50만 하남시의 미래를 보고 판단하여 주시기바랍니다.

모든 도시들이 지하철 유치를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3호선을 주겠다고 해도 반대를 하는 하남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