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2020년 1월1일부로 광주시 재활용,생활쓰레기 수거원으로 취직하여 현재 광주시에 수거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청원을 하게된 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광주시의 정책이 제가 판단하기에 객관적으로 잘못된 점과 시정해야 할 사항이 많아 이재명 도지사님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결국 내부고발자가 되어 많은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지만 저 또한 광주시의 시민으로써 이렇게 사실들을 보고
낙관하기에는 제 자신이 너무나도 자괴감이 들고 국민의 혈세가 너무나도 허무하게 쓰이는 것 같아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글을 올립니다
저 또한 아이 두명을 둔 가장으로써 이 수거원에 목숨을 걸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근무 환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6일제의 환경에 쉬는 날은 설날 당일 하루 추석 당일 하루 근로자의 날
하루 입니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쉬는 날은 1년중 3일입니다
봉급은 아래와 같습니다 세전 335만원 세후 297만원입니다

근무시간은 새벽6시부터 오후 3시입니다

지금 현재 광주시는 쓰레기 대란입니다
광주시민들의 의식은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구분을 못하고 있습니다 분명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광주시민들이 음식물쓰레기를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버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여기에서 있습니다 생활쓰레기는 매립지로 갑니다 하지만 음식물쓰레기가 들어있는게 매립장에서
걸리게 된다면 광주시에 벌금을 부과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광주시에서 대대적으로 음식물과 생활쓰레기를 분리할수 있도록 시정조치와 홍보를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매립지에서 벌금을 부과하고 경고조치가 나오면 시청에서는 어떠한 보안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시제정으로 매꾸려고 합니다
그러고 난후 결국에는 수거대행업체환경회사에 면박을 주는 상황이 됩니다
저희는 분리수거원이 아닙니다 말그대로 수거원인데 현재 박스를 분리하고 생활쓰레기에 음식물을 빼내고 분리하는
상황입니다

분명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에는 음식물을 넣을경우 1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광주시는 과연 벌금을 부과했을까요?

공무수행이나 공무대행이나 한글자차이인데 공무수행인 공무원은 쉴때 다 쉬고 봉급또한 많이 받겠죠
제가 못배운게 잘못인거겠죠 한글자 차이인데 복지와 봉급 일하는 조건이 이렇게 차이가 난다면 과연 이게 민주주의
국가에서 형평성이 맞는건지 의문입니다

이재명도지사님께서도 성남시장으로 계셨을때 쓰레기 대란이 난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바로 옆동네인 광주시가 쓰레기 대란이 나있는 상태입니다 종이컵,신문지,a4용지,과자박스,등등 종이류는
모두 매립지 또는 소각장으로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청은 민원들어오면 수거대행업체한테만 뭐라 하고 밀어내기를 합니다 정책 시민들의 의식을 바꾸려고 노력을
하지는 않고 대행업체에 갑질을 하는 상황입니다

이재명 도지사님께서 이 내용을 보실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광주시의 행정이 답답하고 저희 또한 일하는 조건이 악조건이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글로나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청원의 글을 올립니다

두서없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시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