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주암동 장군마을에 살고 있는 과천 시민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아동양육 수당을 받게 되었다고 편지로 받았습니다 . 다만 온라인 신청은 불가하고 직접 동사무소로 받으로 가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경기지역화폐카드를 이용 할 수 없으며 정책발행이라는 카드를 또 발급해야 한다더군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는 상황에서 온라인 신청은 불가하고 오로지 동사무소로 와서 실내에서 초밀접 대면으로 신청서를 쓰고 작성하라는 과천시 사회복지과 안심보육팀의 태도에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덧 붙여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관할 동사무소 까지는 도보로 5킬로 정도로 한시간이 넘는 거리이며 자가운전이 불가능 하면 접근이 매우 어려운 곳에 동사무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가정이나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를 돌보고 있는 가정의 경우 동사무소 근무 시간에 아동양육을 신청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안심보육팀이 알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화로 안심보육팀에 문의 했을때 대뜸 맞벌이라 힘드시냐 길래 저는 맞벌이는 아니라 하니 상관하지 않는 태도에 실망했습니다. 장군마을의 지리적 특성상 출장소를 운영할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도 회의적이였습니다. (코로나 마스크 나눠 준다고 주암동다목적 회관으로 나왔던 일도 있으면서 말이죠)

사회적 취약계층도 복지에 쉽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합니다. 동사무소와의 거리가 너무 멀고 심지어 택시를 잡아타기 어려운 곳에 과천동사무소가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실내 대면 접촉에 거부감을 느끼는 면역약한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게 해주세요.

경기도 내에 타 도시는 온라인 신청이 되어 간단한데 코로나 사태에 동사무소를 필히 방문하여 아동양육 긴급돌봄을 신청하라는 과천시의 배짱 행정에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