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특히 대형견과 같은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단절과 같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음식점에서 밥을 먹을수 없으며, 장을 볼수도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할수 없고, 공공시설도 이용할수 없으며, 자유롭게 산책할수 있는 공간도 없고
목줄에 묶여 평생을 보내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는 해마다 급증하여 전국민의 20% 가량 되고있으며
이와 관련한 인프라, 법과 규제, 개에 대한 사회 인식과 반려견 문화 등 모든 부분에서 부족한 실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상 속 충돌로 인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세상을 혁신하기 위해
행주산성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 행주산책 프로젝트를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1.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방해하고 동물에 대한 차별적인 식품안전법 개정을 청원합니다.
한사람의 경기도민으로, 저 역시 반려동물과 함께 놀러올 수 있는 공간을 '불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페/음식점에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는 애견동반 영업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식품안전법을 개정해주실것을 청원드립니다.
이러한 법을 개선해 주신다면, 더 많은 사업자 분들이 안심하고 애견동반 영업을 영위하고 시도할수 있게 될 것입니다.

2. 행주산성 도그파크 건설을 청원합니다.
행주산성 고양한강 평화공원은 드넓은 초지가 있어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은 산책명소입니다.
말뿐인, 겉보기만 화려한 반려견 놀이터, 펫테마파크가 아닌
진정 반려견을 위한, 실용적이고 행복한 도그파크가 필요합니다.
특별한 무언가가 아니라 그저 땅과 울타리, 배변봉투와 쓰레기통이면 충분합니다.
개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기 위해서는 평화공원과 같이 드넓은 평원이 펼쳐진 공간이 있어야 제대로 활성화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행주산성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관광지 상권으로 카페, 음식점, 공원, 산책로 등 방문객들이 이용할수 있는 필수시설 역시 충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일상생활이 가능한 관광/휴식 인프라를 조성하고
반려견도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즐거운 놀이와 휴식의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3. 행주산성 반려동물 친화관광마을 조성을 청원합니다.
도그파크, 상업시설 등 반려동물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1) 반려견과 함께 음식점 및 일상공간에 갈 수 있다는 안전성을 검증하고 법을 개선할수 있습니다.
2) 반려견 동반의 가치와 산업이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을 입증할수 있습니다.
3) 생명존중의 가치로 동물과 공생번영하는 인류의식의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수 관광지 조성 사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보다 경제활성화를 통해 발전의 선순환이 이루어져야 하며, 자연스러운 시장의 성장을 일으킬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 친화마을 행주산성이 유명해지게 되면 더 많은 곳에서 반려동물 친화사업을 추진할 것이고,
행주산성 등 애견동반 관광지를 많은 사람들이 찾게되면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수 있는 교통도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공항 인근에 위치한 접근성 및 애견동반 시장의 성장으로 애견동반 항공서비스도 발전할수 있으며
대한민국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국제적 특수관광시장으로 성장할수 있는 가능성도 열리게 될 것입니다.

사람도 동물도 함께 공생번영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위해
경기도에서도 부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