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도지사님.
먼저, 코로나 19 방역에 최선을 다하심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또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조치 뿐 아니라 신천지교회 공개, 계곡 불법 노점 철거, 긴급재난지원금, 배달의민족 횡포에 대한 조치까지 너무나 감명깊게 보았으며 매번 내놓는 정책과 행보에 대해 감동받고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님 덕분에 경기도민인 것이 너무 뿌듯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다름아니라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서 민원을 남깁니다.
바로 [요양등급 판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재 저희 외할머니께선 치매를 앓고 계십니다.
얼마전엔 전기장판의 뜨거움을 느끼지 못하셔서 전기장판에 화상을 입으셔서 응급실에 다녀왔을정도로 중증이십니다.
결국 요양원에서 케어를 받는 것을 결정 하였습니다.
현재 고양시소재 하늘소리요양원에 입소하여 계십니다.
저희 가정은 경제적여건이 좋지 못합니다.
따라서 요양등급 판정을 받아야만 정부에서 요양비가 지원이 되어 요양원에서 케어를 받으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등급을 내려주시는 공무원분이 요양원에 방문하시는게 어렵다고 합니다.
충분히 이해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 사태에서 감염을 막는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역시 감당할수 없는 요양비(요양등급 판정 없이는 1일 6만원, 1달이면 약 180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금전적 문제입니다.
그동안 모아놓은 돈이라도 있었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공무원분과 통화를 하여 저희 가정의 재정상황과 요양등급이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 설명을 드렸지만
공무원분께서도 뾰족한 방법이 없었나봅니다.
저희가 현재 얼마나 힘든지 어떤 심정일지 이해는 해주셨지만 이렇다할 방법을 제시해주시지 못했으니까요..
그 공무원분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래서 여쭤봅니다..
존경하는 도지사님 [요양등급 판정]을 받을수 있는 방법이 없겠습니까?

이건 다른 소리지만..
한때 성남시민을 부러워 했던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경기도 시민인게 부럽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다닙니다. 이 말을 듣고 다니는게 얼마나 기분 좋고 뿌듯하며 자랑스러운지 도지사님은 모르시겠지만... 아무튼 경기도를 위해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