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존경하는 이재명 도지사님

2. 오산시장께서는 주민 및 토지주의 의견을 묻고 반영하는 절차도 생략한채 , 개발 방식에 대하여 문의 하여도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답변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3. 그러나 관련 언론보도에서는 연일 운암뜰개발 관련기사가 나오고 있고, 주변 부동산, 설계사무소등에서는 수용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음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4. 그러나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지역개발 사업은 환지개발 방식을 택하는 비율이 매우 높으며, 특히, 화성시,평택시등 오산시와 인접한 지역은 모두 환지 개발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아래 오산시 인근 개발사례 참조)

5. 이는 오랜 세월 그지역을 삶의 터전으로 모진 풍파를 견디며 살아온 지역 원주민들을 보호하고 다시 조성되는 구역의 주민으로 살아가라는 일종의 지역 원주민 보호 정책의 일환이며, 이러한 배려는 지자체와 정치인들의 기본 소양으로 생각됩니다.

6. 다시 말하면 원주민을 고향에서 내쫓는 결과를 초래하는 수용방식채택을 주민의견도 묻지도 않고 건설사와 밀실야합으로 결정하는 처사는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살아가는 오산시민들과 운암뜰 비상대책위로서는 절대 받아들일수 없습니다.

7. 이에, 친애하는 이재명 지사님께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운암뜰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8. 오산시 인근 도시 개발사례 참조바랍니다.
1) 평택시 : 지제지구, 모산/영신지구등 14개 지구- 환지방식
2) 평택시 : 가곡지구(진위면 LG전자일원-환지방식
3) 용인시 : 기흥 역세권, 신갈지구등-환지방식
4) 수원시 : 신동지구, 삼성전자주변지구-환지방식
5) 화성시 : 금곡지구 – 환지방식(2019년)
6) 화성시 : 동탄 1,2지구-수용방식,(이는 신도시개발이라는 국가사업)

9.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4월 8일 수요일

오산 운암뜰 복합도시 개발사업 주민 비상대책위원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