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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운영 천보탁구장은 폐쇄되어야 합니다

지역
의정부
분야
문화·관광·체육
청원기간
2020.04.08~2020.05.08
청원인
Naver-Ja**
조회수
56

청원내용

안녕하세요?
연일 코로나사태와 국회의원 선거관련 업무로 수고가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지금 현 시국에 좀 생뚱 맞지만 의성부시의 천보탁구장 문제를 제기하고자 합니다.

제 아내가 의정부시내에서 조그만 탁구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생업으로 하고 있지만 시내 탁구장의 공급초과에다 최근 경기위축과 코로나로 문을 닫아야 할 판입니다. 매각을 하려해도 찾는 자가 없어서 마지 못해 적자운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정부시는 배드민턴장에 비해 탁구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2018년 배드민턴 장을 탁구전용 체육관(천보탁구장)으로 변경하더니 이제는 탁구대 13면에서 22면으로 증축하여 5월에 개장한다고 합니다.
이는 지자체가 영세자영업자를 죽이는 일을 서슴치 않고 있다는 점에서 당장 철회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문제를 지난 달 청와대게시판에 천보탁구장 폐쇄를 요청하는 민원을 올린 바 있으나 의정부시로부터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답답하여 경기도에서 이문제의 심각성을 심도깊게 검토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청원을 올립니다.

의정부시가 시민들의 사회체육 활동지원을 위해 배드민턴장을 탁구장으로 변경하였다는 것은 의정부시가 얼마나 행정편의적인 행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의정부시는 시설 이용자가 적은 배드민턴보다는 시설 이용자가 많은 탁구장을 설립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항변합니다.
그러나 배드민턴 장은 의정부내 민간이운영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탁구장은 역내 민간자영업자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동사무소와 아파트단지에서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의정부시에서는 대규모 탁구장을 건설하여 영세탁구장을 망하게 하더니 이제는 이를 더 증축하여 개장한다니 의정부내
민간 탁구장의 씨를 말릴 생각인지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중앙정부에서는 무너져가는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데 의정부시는 왜 앞장서서 역내 자영업자를 죽이는 길로 행정을 펴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자체가 시민들의 사회체육활동을 지원하려면 민간이 하지 않는 종목 또는 시설이 부족한 종목을 하여야지 이미 공급초과인 탁구장을 신설하다 못해 증축까지 추진하는 것이 과연 더불어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야하는 지자체가 할 일인가를 묻고 싶습니다. 물론 경기도 입장에서도 소수의 자영업자보다 다수의 시민들의 사회체육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함께 사는 길인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역내 영세 민간 탁구장도 살리고 시민들의 사회체육활동도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부디 이 문제를 영세 탁구장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