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두 딸아이의 아빠입니다.. 한번의 사업실패로 정말 어렵게 살았습니다.. 그래도 꿈을 잃지 않기위해 정말 힘들게 살면서 버텼습니다.. 수많은 빚.. 그것들을 해결하고 재기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며 살았습니다

어렵게 정말 어렵게 조금씩 쌓여있던 빚을 해결하고 재기를 위해 곤지암에 사업을 하려고 가게를 임대하고.. 있는 빚 없는 빚 내가며 열심히 가게 오픈 준비를 했습니다

작은 자동차 정비 공간과 간단한 음식과 커피를 판매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가게 임대할때 2종 근린생활시설이라는것을 확인했고.. 시청에 연락해서 확인해보니 별 문제없이 가능할거라는 대답을 듣고 진행했습니다

사정신청을 했어야 했는데.. 그냥 진행했던게 이렇게 크게 돌아올줄 몰랐습니다

이제 거의 다 끝내고 일반음식점이나 휴게음식점 허가를 위해 시청을 방문하니.. 저희가 임대한곳은 생산관리지역이라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모두 허가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입니다. 오픈일만 기다리고 있는 와이프와 딸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할지 정말 막막합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생산관리지역내에 일반음식점이나 휴게음식점이 있는 경우나 지자체가 있는거 같은데.. 이걸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을까요? 저 이대로 가게 오픈도 못하고 문닫아야 하나요?

물론 저 하나때문에 법령을 바꿀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생산관리지역에서 무조건 휴게음식점이나 소규모 카페 조차 영업을 할 수 없다는건 너무 심한 규제가 아닐까요?

코로나 때문에 사업 시작에도 굉장히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 될거라는 믿음 하나로 지금까지 버티며 오픈만 생각하며 달려왔습니다

이 큰 벽에 부딪혀 제 모든것을 잃게 될거 같아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농촌융복합사업인가 뭔가 복잡한것도 있긴하던데.. 지금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할수 없는 부분인거 같고... 정말 앞이 막막합니다

이재명 도지사님은 성남 시장님일때부터 봐왔습니다 합리적인 선택과 서민을 생각하시는 마음.. 강단있는 밀어붙임든... 이 문제는 이재명 도지사님이 아니면 현실적으로 해쳐나갈 방법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이 글을 처음읽으시는 담당자님... 이 글을 꼭 지사님이 볼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족의 생계와 제 모든것이 걸려있는 가게 입니다

제발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