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 19로 인한 비상 상황으로 연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오늘 경기도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주신다는 뉴스도 보았고, 해외 입국자는 2주간 '자발적'으로 자가격리하라는 재난 문자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웃 중 최근 해외 여행을 다녀온 세대가 두 세대 있습니다.
이들은 19일 아침에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대부분 알아서 자가격리를 하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이 두 세대는 다녀온 직후부터 자가격리는 커녕 마스크도 끼지 않은 채 단지 내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활보하고 다닙니다.
게다가 두 세대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세 명이 있구요.
이 중 한 명은 지난 주 출국 전까지 돌봄교실에 나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귀국 후에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엄마와 함께 지역을 활보하고 다닙니다).

여행을 다녀온 누군가를 비난하고자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주의하고, 조심하며.. 코로나 19 상황이 진정되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라는 상황까지 도래한 현 시점에서..
취학 아동을 데리고, 코로나 19로 인해 단지 항공권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출발 5일 전에 티켓팅을 하여 여행을 떠난 후
돌아와서 자가격리도 하지 않고 지역사회를 활보한다는 자체가 노력하는 모든 분들을 기만하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또한, 같은 단지에 거주하는 세대로써 저들이 코로나 19 상황을 악화시킬까봐 불안감도 큽니다.

지금이라도 도 차원에서 최근 2주 내 출입국 기록이 있는 사람들을 조사하여..
이들에게 '자율적' 자가격리가 아닌 '강제' 자가격리 조치를 취해주시면 안 될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