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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안전망 밑으로 떨어진 경기도 연극인들을 살펴봐 주십시요~!

지역
파주
분야
문화·관광·체육
청원기간
2020.03.21~2020.04.20
청원인
Naver-he**
조회수
190

청원내용

청 원 서

존경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님!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도정업무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얼마나 어렵고 힘드십니까? 2020년 새해 벽두부터 찾아온 코로나19는 5년 전 메르스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마치 바이러스 소재 연극이 현실로 둔갑한 듯 국민들은 물론 저희 연극인 모두를 폐업자와 실업자로 감염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에게 닥친 이 어려움이 무섭습니다. 경기도 모든 연극인들이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연극인들은 실업수당을 받지 못합니다. 어렵게 공부하고 작품과 또 자신과 싸워 이기고 창작활동을 하는데 우리의 직업가치가 사회안전망과 사회보장제도 그 어느 것도 우리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3~4월 공연을 앞두고 희곡 창작료, 연습실 대관료, 배우 스텝 인건비 등 그어떤 것도 보상받지 못하고 있으며 상반기 공연전체가 사라졌습니다. 영락없는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경기도에 살고 있고, 경기도에서 공부를 했고, 결혼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으며 경기도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극인이며 경기도민입니다.
경기도에서 묵묵히 창작 활동을 하며 어제보다 나은 작품을 잉태하고자 연구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도지사님, 창작 작업을 하는 경기도민 연극인들의 권리와 보장은 어디서 받아야 합니까?

코로나19 사태의 현 지점에서 경기연극인들은 창작활동을 중단하고, 공연을 포기했습니다. 피해보상에 따른 소상공인 대출 등 여러 가지 지원과 대책이 마련되어 나오고는 있지만 대출에 따른 증빙서류를 마련할 수 없는 극단과 배우들은 좌절하고 포기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수입이 없는 저희들이 무슨 증명으로 대출을 받을 것이며 대한민국 어느 은행이 돈을 빌려주겠습니까?
이처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기연극의 생태환경은 극한점을 넘어 생존 자체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재명도지사님!
여기에도 사람이 있습니다. 경기도 연극인들에게 가장 시급한 근본적인 수단은 연극인 복지를 구현하는데 있습니다. 메르스 사태, 아프리카 돼지열병, 코로나19 사태 등 계속된 예술활동 및 생존의 극한 상황 아래서 간신히 버텨오고 있는 경기연극인에게 단비 같은 지원을 요청드리며 긴급히 청원 드립니다.

청원사유

1. 2019년 가을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2020년 ‘코로나19 사태’는 연극인들이 창작구상을 하는 겨울을 제외하고 준비를 거쳐 공연을 하는 시기에 연이어 불어 닥친 사태로 경기연극은 혹독한 침체기를 격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희는 사회안전망과 보장제도에 기초생활수급 조차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국가의 긴급 사태가 일어나면 저희 연극계가 가장 먼저 공연을 중단하지 않습니까? 반면 경기연극의 생태환경은 단, 한번도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제발, 저희 연극인들을 살펴봐 주십시오.

2. 2015년 ‘메르스사태 피해 지원사업’을 예를 들겠습니다.
경기도 연극인은 피해를 전면에서 맞고도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당시 경기도는 ‘메르스 피해 지원 사업’으로 1,260,000,000원을 집행 했으며 서울시는 1,409,000,000원을 집행 했습니다. 그런데 경기도 집행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졸속으로 진행된 피해 지원사업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기도는 1,260,000,000원을 집행에 32개 지역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방송사 4곳 콘서트행사에 절반인 610,000,000원 지역 문화원 20곳 외 지자체 8곳 총28개 프로그램에 650,000,000원 집행 되었습니다.
전면에서 가장 큰타격을 입은 연극인들은 보지 않고 프로그램은 ‘음악회’가 대부분 차지 했으며 특별하게도 ‘서예대전’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그많은 예산을 집행하는데 서예대전이 얼마나 도민들에게 위로가 될까?더욱 억울한 것은 서울시가 ‘메르스사태 피해 지원사업’에 1,409,000,000원을 연극(42단체), 무용(12단체), 음악(12단체), 전통예술(20단체), 다원예술(21단체), 시각예술(29단체), 문학행사(8단체)등 총 7개 장르 144개 프로그램으로 지원 했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참조자료에 올리겠습니다. 비교검토를 당부 드리며 실질적인 피해 단체에게 지원이 이루어 지도록 원합니다.

3. 앞으로 있어야 할 ‘코로나19사태 피해지원사업’에 코로나19 피해단체가 지원사업을 신청할 경우 ‘가점’을 반영해 피해를 일부라도 극복 할 수 있는 기회를 간절하게 청원드립니다.

2020년 3월 20일

극단예성(박재운), 극단예기씨어터(김예기),극단 술리홀(장은정), 극단 후(이종길), 파발극회(이기복), 극단마중물(이은정), 연극마을(조현건), 극단동선(이주희), 극단송마루(황보연), 극단 푸른여인(배영환), 극단 아홉마을(이인숙), 극단 씨네라마(신택기), 자유마당(김영배), 행주치마(유은홍), 극단 외치는소리(김동환), 극단 청계(이덕근), 극단 한울(오차진), 극단 인향(유준현), 극단 마당(김학재), 극단 동두천(김정자), 너나우리(한록수), 극단 물뫼(임성주), 극단예터(강신화), 극단 주부토(권고섭), 오픈런씨어터(주승민), 극단 보물창고(이수미), 극단 무아몽(임홍빈), 극단 각시(안교영), 극단 예지촌(성정선), 극단 서라벌(민경호), 극단 세로운세상(노연은), 극단 연천(김탄일), 극단 됴화(이화정), 극단 용인(유경석), 극단 유리(김창율), 극단 개벽(한원식), 극단 의왕97(조정순), 극단 한네(최병화), 극단 반딧불(박경훈), 극단 민성(강태준), 극단 한내(한대관), 극단 촌벽(정운봉), 극단 허리(유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