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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 테니스장의 평일 저녁 황금시간대 특정 동호회 독점을 개선하고, 일반 도민의 예약 기회를 보장해 주십시오

청원대상지역
용인
청원분야
문화·관광·체육
청원기간
2026.05.28~2026.06.27
청원인
Kakao-정**
조회수
633

청원내용

안녕하십니까. 경기도에 거주하며 생활체육으로 테니스를 즐기고자 하는 한 사람으로서 청원을 올립니다.

도민의 세금으로 조성되고 운영되는 공공 테니스장 상당수가, 정작 직장인들이 운동할 수 있는 평일 저녁 시간대에 일부 특정 동호회에 사실상 고정 배정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일반 시민은 이용은커녕 예약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공시설이 특정 집단에 장기간 고정 점유되는 구조는, 공유자원인 계곡을 일부 상인이 점유해 일반 국민의 접근을 막았던 문제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수요 변화와 맞물려 더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당근·네이버 모임 등을 통해 20~40대 신규 테니스 동호인이 빠르게 늘어, 회원 수가 100명을 넘는 모임도 어렵지 않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공공 코트를 예약할 통로가 사실상 막혀 있어, 비용 부담이 큰 사설 테니스장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기존 동호회 다수가 신규 회원을 잘 받지 않고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점도 진입을 더 어렵게 합니다. 특정 세대나 단체를 탓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랜 관행으로 굳어진 배정 방식이 변화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제도 개선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첫째, 평일 저녁 등 수요가 집중되는 황금시간대 중 일정 비율을 일반 도민 예약분으로 의무 확보해 주십시오.

둘째, 동호회·단체에 대한 고정·장기 배정을 제한하고, 일정 주기마다 배정 현황을 공개·재심사하여 특정 단체의 독점이 고착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셋째, 누구나 동일한 조건에서 신청할 수 있는 투명한 온라인 예약 시스템(선착순 또는 추첨 방식)을 마련하고, 1인 및 소규모 이용자도 예약할 수 있는 슬롯을 보장해 주십시오. 어떠한 권리로 피크타임의 예약 슬롯조차 보이지 않게 하는지 의문입니다.

넷째, 경기도 내 공공 테니스장의 시간대별 이용·배정 실태를 조사하고, 공공 체육시설의 형평성 있는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주십시오.

생활체육은 특정 동호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도민이 누려야 할 권리입니다. 공공시설이 그 취지대로 더 많은 시민에게 공정하게 열릴 수 있도록 살펴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