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내용
저는 동두천의 오랜 주민으로서, 이번에 동두천시가 기지촌 성병 관리소를 철거하겠다는 결정을 내린것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하며,
이 결정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청원을 올리고자 합니다.
기지촌 성병 관리소는 무려 30년 가까이 방치되어 온 건물입니다.
이곳은 1970년대 성병에 걸린 환자를 위한 의료시설로 감염률 높은 성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치료 목적의 격리시설이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확산을 막고자 격리시설을 운영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공중보건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였습니다.
또한 치료기간 동안 면회 등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했던 곳이었습니다.
몇몇 민간단체는 인권유린을 강조하고 있지만 치료목적인 시설일뿐 우리가 성찰하고 반성해야할 역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성병관리소의 장기간 방치로 인해 동두천시는 아직까지도 기지촌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남아 있습니다.
조선총독부 및 舊 부산역 등 철거 사례를 떠올려 보십시오.
"역사적 가치"를 이유로 보존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철거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건물들이 남아 있는 것이, 그 지역 주민들에게는 지역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상기시키기 때문입니다.
동두천 성병 관리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성병 관리소가 남아 있으면 ,
동두천시는 기지촌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고착화되어 미래 세대에게도 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동두천시민들은 이제 과거의 기지촌 그림자에서 벗어나, 더 밝고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고자 합니다.
영화, 드라마 속에서조차 동두천은 항상 '나쁜 이미지'로 부각 되어왔습니다.
이 도시는 끊임없이 '기지촌'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왔고, 시민들은 그 이미지 속에서 지속적인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우리의 도시는 더 이상 기지촌이라는 낙인이 찍힌 장소로 남을 수 없으며,
그 어두운 과거의 상처에 얽매이지 않고 싶습니다.
대학생 시절 외지 친구가 물어봅니다. “넌 어디 살아?”
동두천에 살지만 “........”, “의정부...”
어린 나이에 동두천이란 말이 창피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우리 동두천이 '기지촌'의 역사 속에서 벗어나길 간절히 원합니다.
동두천은 더 이상 과거의 그늘에 갇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기지촌이라는 어두운 과거에서 벗어나 더 밝은 미래를 꿈꾸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집이 동두천이라면 성병관리소 존치란 말을 쉽게 할 수 있을까요?
동두천에서 살아오면서 그동안 겪었던 기지촌이라는 오명에서 간절히 벗어나고 싶은 소망을,
그저 역사의 존치라는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무심한 태도가 가슴을 더욱 답답하게 만듭니다.
성병 관리소의 철거를 통해 동두천시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동의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윤 한 옥
이 결정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청원을 올리고자 합니다.
기지촌 성병 관리소는 무려 30년 가까이 방치되어 온 건물입니다.
이곳은 1970년대 성병에 걸린 환자를 위한 의료시설로 감염률 높은 성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치료 목적의 격리시설이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확산을 막고자 격리시설을 운영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공중보건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였습니다.
또한 치료기간 동안 면회 등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했던 곳이었습니다.
몇몇 민간단체는 인권유린을 강조하고 있지만 치료목적인 시설일뿐 우리가 성찰하고 반성해야할 역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성병관리소의 장기간 방치로 인해 동두천시는 아직까지도 기지촌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남아 있습니다.
조선총독부 및 舊 부산역 등 철거 사례를 떠올려 보십시오.
"역사적 가치"를 이유로 보존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철거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건물들이 남아 있는 것이, 그 지역 주민들에게는 지역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상기시키기 때문입니다.
동두천 성병 관리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성병 관리소가 남아 있으면 ,
동두천시는 기지촌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고착화되어 미래 세대에게도 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동두천시민들은 이제 과거의 기지촌 그림자에서 벗어나, 더 밝고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고자 합니다.
영화, 드라마 속에서조차 동두천은 항상 '나쁜 이미지'로 부각 되어왔습니다.
이 도시는 끊임없이 '기지촌'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왔고, 시민들은 그 이미지 속에서 지속적인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우리의 도시는 더 이상 기지촌이라는 낙인이 찍힌 장소로 남을 수 없으며,
그 어두운 과거의 상처에 얽매이지 않고 싶습니다.
대학생 시절 외지 친구가 물어봅니다. “넌 어디 살아?”
동두천에 살지만 “........”, “의정부...”
어린 나이에 동두천이란 말이 창피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우리 동두천이 '기지촌'의 역사 속에서 벗어나길 간절히 원합니다.
동두천은 더 이상 과거의 그늘에 갇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기지촌이라는 어두운 과거에서 벗어나 더 밝은 미래를 꿈꾸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집이 동두천이라면 성병관리소 존치란 말을 쉽게 할 수 있을까요?
동두천에서 살아오면서 그동안 겪었던 기지촌이라는 오명에서 간절히 벗어나고 싶은 소망을,
그저 역사의 존치라는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무심한 태도가 가슴을 더욱 답답하게 만듭니다.
성병 관리소의 철거를 통해 동두천시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동의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윤 한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