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청원 1만명 이상 동의 시 도지사가 답변합니다

본인인증

청원작성

청원목록

청원설문조사

나의청원

답변완료 참여인원 15,875

경기도 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의 민간 위탁 반대

청원대상지역
수원
청원분야
문화·관광·체육
청원기간
2024.09.04~2024.10.04
청원인
Naver-뮤**
조회수
51,944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경기도지사 김동연입니다.

경기도서관 건립 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청원에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민선 8기, 제13호 경기도청원 「경기도 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의 민간 위탁 반대」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경기도서관은 지난 2015년 대표도서관 건립 결정 이후 2022년 착공하여, 2025년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경기도서관을 책을 읽는 장소만이 아니라 오늘의 개인과 사회, 문화와 기술을 미래로 연결하고 이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제공하여 창의성펼칠 수 있는 공간세상에 하나뿐인 도서관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관련 직능단체, 전문가, 일반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였습니다.

그 결과, 경기도서관을 다음과 같이 운영하고자 합니다.

▶ 첫째, 공공성과 책임성은 대표도서관의 최우선 가치입니다.  경기도서관도 직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광역대표도서관의 위상에 걸맞은 운영체계를 갖추어 도서관 정책과 독서문화를 선도하겠습니다.

 

▶ 둘째, 창의성자율성기반으로 한 민관협업 거버넌스구축하겠습니다.

△ 전국 최초 ‘도민 참여형’ 경기도서관 운영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 경기도서관장을 개방형 직위로 운영하여 민간전문가의 참여기회를확대하겠습니다.

 

▶ 셋째, 미래로 연결하는 도서관을 만들겠습니다.

△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후환경 도서관으로 만들어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중추적 역할수행하고,

AI시대 생성형 도서관으로서 ‘AI 리터러시(Literacy)’ 향상과 ‘디지털 격차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용자 친화 프로그램적극 개발해, ‘사람의 가치를 회복하는 도서관’, ‘도민이 많이 찾는 도서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도는 앞으로도 도민의 눈높이에서 지속적으로 의견을 경청하여 경기도서관을 명실상부한 광역 대표도서관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원인과 청원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담당부서) 경기도 도서관정책과 경기도서관추진팀 (연락처) 031-8008-4611

 

<< 답변 만족도 설문조사 >>

○ 기 간 : ’24. 10. 31.~11. 30.

○ URL : https://forms.gle/h6CXCAJDUYG3yrAh8

청원내용

최근 기사를 통해 경기도서관의 민간 위탁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선진적인 도서관이 많은 경기도에서 대표도서관에 이렇게까지 무신경할 수 있을지 생각치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견문이 짧아서 다 알지는 못하지만 대형 도서관인 정약용도서관, 멋들어진 건물과 함께 각자 특화된 영역에서 최고를 달리는 의정부의 과학도서관, 미술도서관, 음악도서관, 도서관으로 지어진 건물이 아니지만 지역 특성에 맞는 로봇관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판교어린이도서관 등 이름난 도서관이 잘 운영되고 있는 곳이 경기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경기도에서 대표도서관을 새로 만든다기에 기대가 컸는데, 민간 위탁이라니요?

민간이 잘하는 분야가 있고(예를들면 경제, 산업) 공공이 해야하는 분야가 있지요(대표적으로 복지, 교육)
도서관이 하는 일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민간에 맡겨야 잘할지 공공이 해야할 영역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도서관은 무슨 공간입니까? 왜 개인의 저작물을 무상으로 대여해주며, 문화센터에서 비싼 돈 들여서 들어야하는 강좌를 도서관에서 무상으로(또는 소정의 재료비만 납부하고) 들을 수 있게 해줍니까?

기사에서 효율성과 민간의 전문성을 이유로 민간 위탁을 한다고 하던데요. 효율성을 위해 도서관의 목적이 훼손될 위험을 무릅써야 할 만큼 기존의 경기도 도서관계는 방만합니까? 지난 수십년간 경기도 도서관 운영은 전문성 없이 주먹구구로 이루어져 왔습니까?

총액인건비때문에 공무원 확충이 어렵다고요? 건립계획 세우실 때 인력수요에 대한 검토 안 하신거예요? 아니면 그 인력 어디로 빼셨습니까? 도서관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보여서 다른데 인력 쓰고 나니 남는 자리가 없던게 아닙니까?

대표도서관의 기능은 제가 잘 몰라서 거기까지 적지는 않겠습니다. 민간 위탁을 통해서 혁신적인 도서관운영을 하고 싶으시면 소규모 도서관에서 시험하시고, 경기도 도서관의 기둥은 올바르게 세워주시길 바랍니다. 경기도서관의 민간 위탁 방침을 철회해주십시오.

참여인원 15,875

SNS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