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리세요. 시흥시 공무원들.

시흥은 볼때마다 신기해요. 그냥 계획이란게 없는 집구석 같아요.

도로 내고 보도블럭 이쁘게 깔았다가, 얼마되지 않아 다 뒤집어 엎고 주차장 만들고, 주차장 입구 만들고.

중앙분리대 이쁘게 만들어 놓고 잔디 심었다가, 얼마되지 않아 다 뒤집어 엎고 도로 유턴 자리 만들고.

또 역시 보도블럭 이쁘게 깔았다가, 얼마되지 않아 다 뒤집어 안쪽으로 쑥 들어가게 버스 정류장 만들고.

뒤집어 엎는 것에 희열을 느껴 일부러 그러는 것이라면 그냥 입 꾹 닫겠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면 진심 반성해야 되요.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앞으로 펼처질 일에 대한 생각을 해야하고, 그걸 대비하고 계획을 해야하죠.

그냥 붕어빵 뒤집듯이 업무 하시면 안됩니다. 정신 차리세요.

이번에도 역시 뒤집어 엎는 주특기를 발휘 하려고 하는 시흥시 인 것 같은데,

대체 이 고압선 매설에 대하여 언제부터 계획을 하고 실행을 할 생각 이었던 건가요?

배곧이 지어지기 이전 인가요? 이후 인가요?

그럼 이 매설 계획에 대하여 어떤 리스크 평가를 했나요?

어떤 리스크 평가를 하고 어떤 대책을 생각했습니까?

그러니까 시흥이 답이 없다는 거에요.

그냥 아직도 쌍팔년도 식의 행정을 하고 있으니..

됐어 됐어 그냥 기다려 기다려 나중에 그냥 하면 돼. 뭐 어쩔 수 없어. 지들이 어쩔거야.

아직도 주민들을 쌍팔년도 그냥 개,돼지로만 보는 그 인식 때문에 그런 행정력 밖에는
기대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서요. 어디 두고 봅시다.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 나부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