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청원 1만명 이상 동의 시 도지사가 답변합니다

본인인증

청원작성

청원목록

청원설문조사

나의청원

만료 참여인원 347

세종초 공동학군은 지정은 행정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진행되어야할 사항입니다

지역
여주
분야
교육·취업
청원기간
2022.11.11~2022.12.11
청원인
Kakao-청**
조회수
1,606

청원내용

민원을 시작하기에 앞서, 어른들의 이기심에 아이들의 안전이 묵시되고 있는 점 매우 개탄스럽습니다. 재산권이니 학세권이니 다 집어치우고, 아이들, 특히 초등학교를 다니는 어린 아이들의 안전은 어른들이 우선적으로 지켜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1. 휴먼빌과 우남에서 걱정하는 것은 무조건적으로 아이들의 안전 뿐입니다. 현재 세종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면서까지 억지로 세종초등학교로 공동학군으로 배정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교육청이 지정한 과밀학급은 평균 28명 이상, 그리고 30명 이상을 초과밀 학교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종초등학교는 과밀학급으로 분류되지 않았으며, 최근에 이루어진 증축으로 학생들을 추가 수용할 수 있다는 점 교육청과 사실 확인 마쳤습니다. (따라서, 세종초가 현재 상당히 과밀한 상태이고 공동학군으로 지정할 시 학급 당 평균 인원이 38명이 될 것이라는 말은, 아무런 근거도 통계도 없는 숫자일 뿐입니다. 푸르지오와 금호의 입주로 전입 예상인 학생 수와, 예상치 보다 얼마나 전입하지 않았는지도 모두 근거 자료가 있습니다.) 현재 여주시는 물론이고 전국에서 학령인구가 줄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학교의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에, 과밀을 부풀려서 공동학군 지정을 반대하고 있으니, 괜한 아이들만 오롯이 그 피해를 입게되어 걱정이 앞섭니다.

교육청에서 제시한 우남휴번밀-여주초 통학버스 운영안은 운영안이라고 할 것도 없는 터무니없는 준비가 하나도 되지 않은 사항이었으며, 모든 상황을 두고 보았을 때 세종초등학교로 공동학군으로 배정되는 것이 많은 아이들이 안전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해결 방안으로 보였습니다. 과밀학교가 우려가 되는 상황인데, 세종초에 굳이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 말고는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해줄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현재 세종초등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시는 학부모님들의 걱정에도 어느 부분 동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밥을 늦게 먹는 것이 아닌가, 우리 아이가 반장 선거를 다시 해야하는 건가, 우리 애는 활발하지 않은 성격인데 애들이 많아지면 어떡하나. 방과 후 교실이 부족해서 다른 교실에서 까지 수업을 하지 않느냐. 이런 걱정을 하시는 동안, 휴먼빌과 우남의 예비 학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등하교를 안전하게 할 수는 있는걸까, 학교 가는 길에 횡단보도만 5개, 차가 다니는 길에 함께 걸어야 하는 1차선 도로, 그리고 다수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들이 있는데 하교길에 통학버스라도 놓치면 우리 아이는 안전하게 집에 올 수 있는 건가, 차량 통행이 너무 많은 길목을 지나와야 하는데, 차에 치이진 않을까, 공사 현장을 지나가야 하는데 화물차를 잘 피해 다닐 수 있을까. 이와 같은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겁니다. 감히 최근에 일어난 참사인 이태원을 들먹이며 본인들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려고 하는 어른들의 이기심에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아주 당연하게 가까운 학교로 배정 받아야 하는 겁니다. 공동통학구역 수용은 아이들의 매우 기본적인 안전을 지키는 것을 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내 아이, 남의 아이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은 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켜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2. 여주시의 행정청과 교육지원청이 해결해야할 문제를 단지 간의 싸움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또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자극적으로 담은 청원으로 사람들을 선동하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단지 간의 차별적인 발언들이 지역 사회에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여주초가 허가가 나지 않을 시 자동으로 휴먼빌과 우남은 세종초등학교 학군입니다. 여주초가 허가가 나지 않았다면, 휴먼빌과 우남의 학생들은 도대체 어떻게 세종초등학교로 보낼 생각이셨던가요? 여주초 이전이 허가가 나지 않을 상황도 고려하여, 그에 대한 방안과 발생할 문제들에 대한 검토가 미리 진행되었어야 하는데, 왜 마땅히 했어야 하는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단지 간의 싸움으로 미루어 버리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어린 학생들이 대형 차량 등의 통행량이 많을 것으로 되는 도로에 무방비로 노출 되게 되며, 사고위험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없는 거리의 학교로 배정되는 것 또한 아이들의 학습권 침해입니다. 부디 오롯이 아이들의 입장에서만 해당 문제가 고려되야 할 것이며,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은 문제일수록 아이들의 생명이 위협받지 않는 사항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부디 여주시와 교육청의 현명한 판단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