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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백신 우선접종대상자 중에 난임부부를 넣어주세요.

지역
양주
분야
가족·보건·복지
청원기간
2021.08.04~2021.09.03
청원인
Kakao-김**
조회수
704

청원내용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시는 의료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난임부부들이 코로나백신 접종을 원한다면 우선접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얘기를 예로 들자면 결혼6년차로 아직 자녀가 없는 35세이상 여성입니다.
난임클리닉에 다니기 시작한지는 3-4년 정도 되었고 현재 시험관2차 진행중입니다.

코로나19가 1년이 넘게 지속되고,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난임병원을 다니는 것 자체도 난임부부에게는 심적 무게가 더해지고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코로나백신이 임산부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자료들이 충분하지 못한점 또한 난임부부들의 고충을 더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은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도 백신을 맞는 것이 맞지 않았을때 위험에 노출되는 것보다 이득이 크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저처럼 백신을 맞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기도 힘들지만, 매 달마다 수많은 임테기를 버려가며 하루하루가 소중한 난임부부에게는 백신접종의 순서를 기다리느라 난임과정을 중단해야 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생물학적 여성나이 35세 이상은 노산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시험관 과정을 겪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난자채취 등의 힘든과정을 겪으며 호르몬 영향으로 몸의 회복이 필요한 시기를 겪습니다. 난자채취한 달은 임신에 실패하면 기본 한두달의 휴식을 겪어야 할만큼 힘든과정이지만,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소통하다보면 마음 같아서는 바로 다음달에라도 하고싶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그만큼 간절하고 매달의 주기가 소중하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저출산문제를 사회문제로 인식하는 만큼, 지자체에서 난임부부에게 백신접종 우선대상자 선정등의 정책을 펼쳐주셨으면 합니다. 저출산의 개선은 낳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가진 난임부부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이 아닐까라는 사견을 갖고있습니다.

코로나19와 싸워야하는 이 시기를 겪는 모든 분야, 모든 분들이 어려움을 갖으시겠지만,
여성의 가임기간 또한 한계가 있어 하루하루가 소중한 이들의 마음도 헤아려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