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홀로 성인장애인 자녀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제 아이는 복지관 주간보호센터에 다니고 있는데 이번에 코로나4단계로 인해 복지관은 휴관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전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어서 제가 자유로이 연차를 쓸수가 없고 어린이집은 긴급보육임에도 불구하고 반 이상 등원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복지관은 백신맞는날 그다음날.4단계를 발표하자마자 전화로 휴관이라고 연락이 와서 전 너무 난감한 상황입니다 똑같은 보건복지부소속인데 어린이집은 긴급보육이지만 다 보내는데 복지관은 30세 이상 선생님과 애들은 백신도 2차까지 접종하고 30세미만 선생님과 애들은1차까지 완료하고 2차도 이번주에 완료했는데 휴관이라는게 이해가 가지 않고 긴급보육은 하는데 아무도 나오는 친구도 없고 아무프로그램도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면 누가 눈치보여서 나오겠어요
저번에 몇개월동안 휴관일때는 활동지원사께서 봐주셨는데 이번에는 힘드신지 보낸다고 하시니 엄마로서 너무 답답합니다 그리고 활동지원사님이 지원되지만 하루에 7~8시간정도만 지원이 되는데 하루종일 봐주시려면 2~3시간 오버차지가 생기는부분을 개인적으로 다 지불해야 되는 상황이다보니 경제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집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음 편하게 긴급 복지를 누릴수 있게 해주시거나 활동지원사에게 오버되는 시간만큼 지원비를 지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혼자서 장애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이런 복지사각지대가 많아서 일하고 싶어도 못하고 기초수급자로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저도 이런일에 부딪힐때마다 다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소수라 소리를 내어도 받아주지 않아서 계속 참아야만하는 상황이 계속반복됩니다
코로나상황이 길어지고 4차유행이 발생되어 또 이런상황이 오니까 마음이 무너집니다

우리아이들도 마음 편하게 긴급복지를 혜택을 받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