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근면성실히 30여년을 일해왔습니다.
그러나 형편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네요ㅠ

그 시작은 20여년전,
IMF무렵 지인이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3천만원을 대출받아서 사업한다기에 연대보증을 서 주었습니다. 물론 그당시에는 연대보증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설명듣지도 못하고 그냥 별거아니라는 정책자금대출담당자(재단)의 말만듣고 보증을 섰습니다.
그러나, 뜻하지않은 경기침체로 그 회사는 부도가 났습니다. 따라서, 보증인인 제가 채무변제를 해야했습니다. 그러나 저 또한 경제여력이 녹록치않아 한동안 연체되었다가 수년전부터 분할납부로 채무변제중입니다.
저도 다시 재기하려고 사업자도 내고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금번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종 금융권에 코로나19 긴급정책자금 등 대출을 신청하였으나 번번히 거절당했습니다. 이유는 20여년전의 연체기록과 현재 채무변제중이라 대출이 어렵다고 합니다. 담당자 왈,
당장 채무를 완납한다해도 대출은 어렵다고 하네요ㅠ
세상이 싫어지네요ᆢ

이제 저는 자살해야하는지요?
방법이 없네요ᆢ